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 - 티베트에서 만난 가르침
현진 지음 / 클리어마인드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잘 살고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한지를 묻는 내게 이책은 말하고 있다.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라고..

 


 

나는 더욱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푹신한 매트리스에 잠을 청하고

건강을 위해 안전한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고

어떻게 하면 좀더 편하고 쉬운일을 내가 도맡아 할까 머리를 굴렸다

 

한치에 손해도 없는 효율성을 추구하고 완벽한 편리함을 찾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내마음은 불편했고 숨이 막혔는데..

그 이유를 이책의 제목만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삶이란 어차피 불편한 것인걸 알았더라면

자동차 없이 걷는 귀찮은 날도 웃어 넘길 수 있었을테고

한상 가득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아닌

초라한 식당에서 끼니를 대충 때우던 날에도 인상쓰며 먹진 않았을테고

이유없이 내 어깨를 치고 지나간 모르는 사람을 향해

욕설을 날리지도 않았을텐데

 


 

너무 좋은것만 찾다보니 불편함까지 이해할 수 있는

마음에 여유가 사라진 내마음이 참 안쓰럽게 느껴졌다

 

이책에 중간에 이런 말이있다

 

"이세상의 괴로움은 좋은것을 놓지 않으려 하고

싫은것은 피하려 하는 데서 오는것이다"

 

더럽고 추한것을 이해할수 있다면 굳이 깨끗하고 아름다우려 애쓰지 않아도

절로 빛이 날수 밖에 없다는걸........왜 몰랐을까..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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