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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과 함께 가라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위대한 잠언집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배현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블랙스완과 함께가라
블랙스완이란 직역하면 흑조(검은 백조)라는 뜻으로, 18세기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에서 모든 백조가 희다라고 알려져있다는 생각을 깨고 나타난 흑고니를 시작하여 어떤 확률에서 예외적이고 일어나지 않을것이라고 보이는 일이 일어나는 사건을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다.
그렇다면 조자는 왜 블랙스완과 함께 가라고 했을까? 저자가 말하는 아포리즘(aphorism, 신조나 원리를 간결하게 표현한 것, 또는 널리 인정받는 진리를 명쾌하고 기억하기 쉬운 말로 나타낸 것)은 무엇인가?
일종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관한 것이다. 지식의 한계, 우리가 보지 않는 것,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것,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의 한계에 부딪힌 우리 인간은 삶과 세계를 산뜩하게 상품화한 아이디어, 환원적 범주, 명확한 어휘, 미리 포장된 이야기로 압축하여 긴장을 완화시킨다. 마치 어린 학생들에게 맞도록 커리큘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커리큘럼에 학생들을 맞추듯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라는 아이디어를 놓고 전작(블랙스완, 블랙 스완에 대비하라, 행운에 속지마라 등)에 다가가는 압축을 언급하고 있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
당신이 어떤 책을 진정으로 좋아하는지 판단하려면 그 책을 다시 읽는지 확인하라. 누군가의 친구를 당신이 진정 좋아하는지 판단하려면 당신이 그를 계속해서 만날 마음이 있는지 확인하라. 그 나머지는 모두 감정조작이거나 자존심이다.
상상력의 부족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당신이 쉽게 싫증날 때 뿐이다.
책은 속에 오염되지 않은 유일한 미디어다. 당신눈에 비치는 모든 미디어는 광고로 당신을 조롱한다.
식당은 술을 팔기 위해 당신을 맛있는 안주에 빠뜨리고, 종교는 게율을 팔기 위해 당신을 믿음에 빠뜨린다. 사람들은 신 개념을 이해할 수 있지만 설명되지 않는 계율이나 파문, 정언적 발견법을 이해하지 못한다.
질투나 존경을 받지 않은 채 미움을 받는 일은 피해야 한다.
로마 오스만 제국의 노예와 요즘 노동자의 차이 : 노예는 주인에게 아첨할 필요가 없었다.
받는 돈보다 거절하는 돈 맛이 더 좋을 때 당신은 부자다
사람들의 견해를 바꾸는 것은 입맛을 바꾸는 것만큼 어렵다.
버리려 하다가 더 키우게 되는 것이 집착이다.
매력은 상대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고 그를 모욕하는 능력이다. 헛똑똑함은 그 정반대다.
그들은 엿새 일하고 하루 쉬는 것을 안시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하루만 일하고 엿새 쉬는것을 안식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기억해야할 명백함 : 말해지지 않은 것, 쓰이지 않은 것, 보이지 않은 것에 매력이 있다. 침묵을 다스리려면 달인이 되어야 한다.
한 사람을 평가하려면 첫인상과 최근 인상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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