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의 배반

상식의 배반 - 뒤집어보고, 의심하고, 결별하라
던컨 와츠 지음, 정지인 옮김, 황상민 해제 / 생각연구소 / 2011년 7월

상식의 배반

Everything is obvious!!

표지에 적인 문구가 나를 이끌었다.

“우리가 그동안 믿고 있던 모든 상식은 옳은가?

비판적 프레임으로 세상을 통찰하는 순간, 새로운 진실이 열린다. ”

가령 예를 들어 이민과 불평등 그리고 비관용 사이의 관계처럼 사회과학에서 정말로 중요한 질문에 대해 얼마나 해답에 가까운 대안을 제시했을까? 신문을 펼쳐보고 직접 판단해보자. 과연, 나는 상식이라고 믿기 시작한 그 시작은 어디였을가?

내가 과연 언제부터 그 사실을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이게 된 일일까?!

이 책은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이해와 예측 그리고 그 변화 및 그에 대한 반응이 포함된 모든 활동(정치, 경엉, 마케팅, 자선활동 등)에 대해 그 주장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람들과 관련된 문제(혹은 훨씬 더 어렵다고 할 수 있는)는 단순한 상식적인 문제처럼 보이는 반면, 로켓 과학은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상식 자체가 이러한 역설의 핵심임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씌여져 있다.

결론적으로 상식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상을 이해하는 우리의 능력을 심각하게 약화시킨다는 모순점을 안고 있고 우리가 세상을 파악하는 방식이 사실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나는 내 생각이 착각일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다른 사람의 실수는 물론 내 실수에도 더욱 주의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내가 오랫동안 믿어왔던.. 의심치 않았던.. 이른바 “상식”이라고 하는것은... 한치의 오차 없는, 상식이라는 말인가?ㅎㅎㅎㅎㅎㅎ(그렇지 않다는것이지~~~)

이 책은 상식과 비상식으로 나누어 10가지 주제를 갖고 상식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요지를 세 가지로 정리한다면, 뒤집어보고 의심하고 결별하라라는 것이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

사회과학적 문제는 사회과학자뿐 아니라 물리학자에게도 어렵다.

우월성의 착각

: 사람들이 자신의 믿음이 잘못되었다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세상에 대해 잘못된 믿음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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