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패전 - 혁신의 딜레마
유노가미 다카시 지음, 임재덕 옮김, 윤상균 감수 / 성안당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일본 반도체 패전 : 혁신의 딜레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일에 관련된 내용이나 직업적 관점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언급하고 마음의 감동을 일으키는 내용들은 일본사람이거나 일본 기업에서 일한 사람일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 읽었던 왜 일하는가(이나뫄리 가즈오)만 보더라도 그러했다. 밑줄치고 동그라미 치고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읽었던 기억...

 기대를 안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저자는 일본 반도체 산업에 문제가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하였다. 과잉 기술로 과잉 품질, 과잉 성능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반도체산업을 넘어 휴대전화와 TV등을 잠식했다는 것이다. 과잉 기술로 과잉 품질, 과잉 성능, 고가의 제품을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이 떨어진 다는 것이다.




 어쩌면 근래 만연되어있는 최고의 기술력(?) 혹은 뛰어난 기능(?)등의 관점에서 바라볼때 참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결론적으로 일본 반도체 산업이 쇠퇴한 것은 수익률이 나빴기 때문( 즉, 이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이다.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일본 반도체 산업에는 과잉 기술로 과잉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병이(?) 있었고 반도체 업계 자신이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한다.




사실 일본에서 씌여졌기에 어떤 안도감(?)이 드는 것도 사실 이지만, 비즈니스에서 영원한 승자가 어디있겠는가?

참고로 부제가 혁신의 딜레마인데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일본책 특유의 느낌이 묻어난다. 반도체에 전혀 문외한인 나로서는 제목부터 겁을 먹게(?) 만들었지만, 쉬운 도표와 그림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고 스토리와 질문 등을 중심으로 이해를 배가시켜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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