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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왕을 꾸짖다 - 상소로 보는 역사 이야기
신두환 지음 / 달과소 / 2011년 3월
평점 :
선비, 왕을 꾸짖다(www.weceo.org)
직언(直言)
1 옳고 그른 것에 대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기탄없이 말함. ‘곧은 말’, ‘바른말’로 순화.
비슷한 말 : 당사9(讜辭)·당언(讜言).
• 충신이라면 직언을 서슴지 않아야 한다.
• 언짢은 눈치이면 되도록 조심을 해야 하고 직언을 피해야 된다.
• 출처 : 이어령,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2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말.
요즘 같이 그때그때 달라요(?)라고 말을 하고 상황에 어떻게, 시간에 어떻게 어떻게 변해가는 시대에 직언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봄직도 하다.
왕에게 진언하는 것은 고도의 기교를 요하는 일이었다. 허튼 소리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견해나 잔소리까지 모두 한 자 한 자 따져가면서 써야하고 엄격한 문테에 따라 글을 작성하여 공격하는 마음으로 공손히 바쳐야 한다.
상소문은 분명하고 진실하며 독실하고 정성을 근본으로 한 논리적인 글이다. 신하가 임금 앞에 올리는 글에 잘못이 있을 수 없다. 사실을 분석하고 통찰하여 강직한 충성심으로 뜻을 세워야 책임을 완성할 수 있다. 현재의 정치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하여 잘못을 비평하고 넓은 식견으로 비교하고 선택하여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옛 신하들의 관례와 격식을 전범으로 삼아서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이해하며 번잡한 사건도 조리있게 진술하여 문제의 핵심을 잡아서 풀어내는 장치가 바로 상소문이다.
상소문을 통해 역사의 뒤편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를 생생하게 맛볼 수 있다.
http://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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