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강의 - 세기를 뛰어넘은 위대한 통찰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피터 드러커 탄생 100주념 기념의 책이다.

미국대학교에는 정년이 없고 강좌를 개설하여 학생이 오면 강의를 한다고 하는데 드러커의 경우 90살이 넘어서 강의를 했다고 한다. 한국에도 이런 강의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노동과 자본인건에 반하여 현대는 제품을 100으로 보았을 때 노동과 자본은 10이고 나머지 90이 지식이라는 것이다. 일례로 육체노동을 하는 나라들은 뒤처지게 되고 먹고살기 힘들어 지는 것이다.(예-러시아)
경영은 인문예술이다. 또한 어떤 변화는 쇄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정점에서 추락하기 전에 이미 시작되어있는 것으로서 변화는 감지되기 전에 시작되고 있다.
드러커는 경영이 인문예술이라고 했던 만큼 타 분야의 지식에도 조예가 깊었다. 일본화를 강의하기도 했고, 철학적지식과 음악적 지식에도 뛰어났다. 즉 경영을 이루는 것은 단지 경영뿐만이 아니라 온갖 종합학문의 집합이라는 것이다.(개인적으로 엄청 공감했다.)

기업의 목적은 좋은 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야 소비자가 살것이고 이윤이 남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드러커는 기업의 목적은 고객 창조라고 하는 것이다. 미묘하지만 다른 뉘앙스이다. 또한 1등 2등 3등... 이런식으로 계층이 있을 때 대체로 1,2등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중간층은 다르다. 그렇다면 중간층의 실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앞서고 있는 것들을 더 앞서게 하는 것이란다.
관점과 가치관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갖을 수 있겠지만, 공감의 가기도 하고 다음번에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었다.

과거와 달리 나 혹은 개인 이라는 관점은 과거에는 어땠을까?
왕 혹은 종교, 양반 등의 제한되고 독점적인 지식층이 있었고 그들에 의해서 본인의 사고와 운명이 정해졌다. 그러나 현대는 머릿속의 지식을 무기로 스스로가 관리하는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의 시대에 자기 관리는 혁명인 것이고, 선택의 여지는 개개인에 있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에 초점을 둘것이 아니라 배우는데 초점을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철학에 바탕한 것을 드러커 주의(drukerism)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드러커를 넘어 드러커 주의를 기억해야한다.

* 리더는 개인적 겸손과 직업적 의지를 가져야 한다.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짚기도 한다.-서태후
프로페셔널이 되기위해서는 3~4년마다 다른 주제로 공부해야 한다.
지식의 우열은 없고 단지 지식이 무엇에 쓸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사회부문 활동을 하기 위해 돈을 벌것이 아니라 내돈으로 사회부문 활동을 하도록 한다.
원수위가 높아질수록 똥구멍이 보인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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