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채찍 - 목표로 유인하는 강력한 행동전략
이언 에어즈 지음, 이종호.김인수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당근과 채찍

표지만 보았을때의 생각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당근을 주는 것과 그렇지 않을 때 채찍으로 때리는(?) 뭐 그런 것을 생각했었다. 과연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목차보다 앞에있던 작가의 말은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했다.
“내가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그런 책이다. 나는 독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런점에서 이 책 또한 그렇게 되기를 소망한다.”(5p)
나 역시 그런 책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좋은 책들이 몇천부 찍어내지도 못하고 절판되는 우리나라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총평 :
1. 저자는 기존의 경제학적 관점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행동경제학을 제시한다. 외서의 특성상 국내 서적에 비해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이책은 그런부분이 적었다.

2.내용적인 측면은 긍정적이다. 당근과 채찍을 구성하는 개념이 무엇인지 그 개념이 기존의 경제학적 개념과 어떤 측면이 다른지, (딜레마일 수도 있지만)한계점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여야 하는지(우리나라 실정에 다소 안맞는 부분도 있지만 현실과의 교차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것들에서 생길 수 있는 괴리(?) 그리고 보완법 등을 소개하였다.

구체적으로 자세히 내용을 보자.ㅎ(띠엄띠엄 넣었으니 구매해서 보시라~~~~)

“사람들은 15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자신이 마당 잔디는 직접 깍으면서 25달러를 벌 수 있는데도 옆집 잔디는 깍지 않는 것일까? 눈보라를 뚫고 야구장에 가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 왜 자신이 돈을 내고 표를 샀는지 공짜로 얻었는지에 따라 결정될까?”(32p 인용)
아이를 낳기 전에 그 후의 일을 위해 자연분만을 선호했던 임산부들이 진통을 겪게 되면 갑자기 마음을 바꾼다.(43p인용)

결국적으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시간과 상황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다. 다른 표현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여러 면에서 ‘현재’에 중독되어있다. 지금 당장의 만족이라는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36p)
사람들은 서로 모순되는 신념을 동시에 취하는 데서 생기는 심리적 갈등, 즉 이러한 인지 부조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의 선택이 이전에 추구했던 가치관에 부합하기를 바란다. 즉 선택받은 제안은, 신입사원으로 하여금 이번 기회가 정말 소중하다고 고백하게끔 만들어 스스로 더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유혹을 이겨낸(거절한)사람들이 그 후에도 일관되게 자신이 했던 선택을 정당화하고 거기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83p 인용)
즉 저자가 말하는 “가치폄하현상”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약속 실천 예약으로 생각했지만 순수한 가격유인이라 생각했기때문....)
그밖의 내용들은 책속에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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