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야, 누구? - 협동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글빛마을 지음, 김세영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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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봄에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

아이들에게 협동에 대해 알려주기도 좋은 브레멘플러스의 하브루타 동화책 [누구야, 누구?]

아이들과 읽어보았어요


책표지 보이시나요?

책을 꺼내들자마자 저희 아이들이 귀여운 곰돌이 친구를 보고는 너무 좋아하며 읽어달라고 난리가 났어요

그럼 바로 읽어보도록할까요?


동물친구들이 꽃놀이터에서 즐겁게 놀고 있어요.

그런데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꽃들이 하나 둘 지기 시작했어요.

어느새 찬바람이 휘잉휘잉~

이제 곧 겨울이 올 거예요.

동물 친구들이 인사를 하고 겨울잠을 자러 가요.


봄바람이 아기 곰을 깨워 곰이 바로 꽃놀이터로 나왔어요.

"어? 아무도 없네."

꽃놀이터에는 부러진 나뭇가지와 나뭇잎들만 어지럽게 널려 있었지요.

아기곰은 친구들이 오기전에 꽃놀이터를 예쁘게 꾸미고자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가지러 집으로 돌아갔어요.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꽃놀이터에 돌아오니

"어? 누가 청소를 했지? 그럼 땅을 일궈야겠다!"

삽을 가지러 다시 집으로 가요.

다시 꽃놀이터로 돌아오니 땅이 벌써 일궈져 있어요.

"이상하다. 누가 해 놓은거지? 그럼 꽃씨를 심어야지."

꽃씨를 들고 꽃놀이터로 뛰어오니 이번엔 꽃씨가 이미 심겨 있었지요.

"도대체 누가 한 걸까?"

물을 주려 물동이에 물을 가득 담아 낑낑 들고 왔더니 이미 물이 뿌려져 있어요.

누가 한건지 궁금해 숨어서 지켜보아요.


한참뒤 앗!! 친구들이 하나 둘 나타났어요.

친구들이 한거였네요.

이제 곧 아름다운 꽃도 가득 피어날 거예요.

물은 누가 준걸까요?


책을 다 읽었으니 브레멘플러스의 하브루타 동화책의 트레이드마크인 생각카드도 살펴봐야겠죠.

달팽이가 그려진 페이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생각카드의 질문지로 질문을 하니 모두 정답!

오~ 아이들이 페이지에 스쳐지나간 친구들의 꼬리를 주의깊게 봤더라고요.

그리고 "개구리에게 질문이나 하고 싶은 말은 어떤 것이 있니?" 하고 물으니

"너 정말 작구나~"라고 하네요. 그래서 "왜 그런 질문을 해?"하고 물으니 개구리친구만 물통만 나왔다며..

개구리가 작아 물통만 그려진 것이 분명하다네요.


짜잔~ 저희집 막내가 많이 컸습니다.

그림이 많이 맘에 들었던지 제일 먼저 책을 들고와 읽어달라고 합니다.

또 그림을 가리키며 무어라 무어라 재잘 재잘 ㅋ

마냥 귀여운 내새끼네요 ㅎ

겨울잠을 자고 일어난 동물친구들이 함께 힘을 합쳐 예쁜 꽃놀이터를 만들었어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신들의 꽃놀이터를 위해 힘을 쏟는 멋진 동물 친구들,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누구야, 누구?]는 어떤 동물친구들이 겨울잠을 자는지, 꽃은 심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하는지, 겨울잠은 왜 자는지...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그리고 예쁜 인성을 키워주기에도 좋은 그림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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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업 우리아기 첫 퍼즐 : 바다동물 (4.5.6조각) - 상어 / 고래 / 게 지능업 우리아기 첫 퍼즐
아이키움북 편집부 지음 / 아이키움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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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가정보육이 길어지고 있어요.

아이들은 마냥 신나 놀임감들을 가지고 놀고있지요.

다행히도 나름 잘 지내고있는것같아요.

그래도 새로운 놀이감에는 눈이 반짝하는 법!

오늘은 아이들손에 새로운 놀이감이 뿅~!!

 

아이들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지능업! 시켜주는

'지능업 우리아기 첫퍼즐:바다동물'

을 만나보도록할까요 



상어가 똭~!

아이들이 보고 "엇! 상어다"하고 소리치네요.

갑자기 노래를 부르네요 ㅋ

뒤를 살펴보니 상어 외에도 고래, 게를 퍼즐로 만나볼 수 있나보네요

 

퍼즐을 들춰보면 안에는 동물의 한글/영어 발음이 짜잔~

또 퍼즐의 그림이 참 예쁘지요?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퍼즐이네요.

 

상어, 게, 고래...

귀욤 귀욤한 자태를 뽐내는 퍼즐은 유아기 아이들이 처음하는 퍼즐이라는걸 딱 알수있게 4조각, 5조각, 6조각으로 쉽게 구성되어있어요

 

3살인 막내, 16개월아가예요

아가랑 퍼즐을.. 맞추기 쉽지않아요

그래서 퍼즐 조각을 다 빼고 동물이름을 한글과 영어로 알려주고 사사삭~

엄마가 맞춰주고 상어를 똭놓게 해줘요

물론 상어가 제대로 들어가진 못해요

아직 어려워요  ㅎ

그래도 잘했다고 박수를 사정없이 쳐줍니다

"내새끼 잘한다~"

 

이번에 게를 마찬가지로..

고래도 찍은것같은데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는군요

 

날이 좋아 베란다에 자리펴고 앉아 신나게 간식먹으며 퍼즐하니 아이들 기분이 좋아요


가운데 동물친구들을 빼더니 집에 있는 바다동물 피규어를 딱 올려주는 울집 둘째


이번에 둘째가 요래 요래~하며 아가아가한 퍼즐을 맞춰주네요

동생이랑 칭찬하며 퍼즐하니 샘이 났나봐요 ㅋ

둘째장단에 퍼즐을 다시 맞추며 신나게 놀아줬어요

 

모서리가 둥글둥글~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가지고 놀기에도 좋고

손과 눈의 협응력과 집중력에도 최고!

 

"물을 뿜는 고래 Whale 

이빨이 날카로운 상어 Shark

옆으로 걷는 게 Crab"

언어공부도 가능한 

지능업 우리아기 첫 퍼즐:바다동물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즐거운 시간보내기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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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 - 몸과 마음이 크게 자라는 우리 아이 성장 수업
위영만 지음 / 더블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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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크게 자라는 우리 아이 성장 수업

"부모가 불안을 이길 때 아이는 비로소 성장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바라는게 있다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가 커주는 것이 아닐까싶어요.

물론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고 큰다면 바랄게 없겠죠.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거지만 육아는 내 맘같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가 커가면서 자신만의 자아가 생기고 그에 따라 가치관이 형성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싸우고 엄마와도 매일 싸우게 되고... 매일 집에서 지내고 있는 지금은 집이 아니고 전쟁터의 한복판이네요.

20년간 소아청소년 뇌신경질환 치료의 외길을 걸어온 휴한의원 네트워크 위영만 대표 원장의 상황별 솔루션이 가득 담겨있는 책 [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

몸과 마음이 크게 자라는 우리 아이 성장 수업, 상황별로 나뉘어 솔루션이 제시되어 있어 부담없이 읽어 보기 좋았어요.


[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은

PART 1 표현이 서툰 아이를 위한 마음 처방전

PART 2 관계가 서툰 아이를 위한 마음 처방전

으로 나뉘어 진다.

그 중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PART 1중에서도 습관과 관련한 케이스와 솔루션이 나오는 'Chapter1 잘못된 습관이 반복되는 것은 나쁜 신호다' 부분이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습관을 방치하면 병이 된다

아이가 특정한 행동을 반복할 때 부모들은 "습관이야."라며 흔히 가볍에 여기는데 이러한 습관들이 고쳐지지 않고 쌓이고 쌓이다 보면 병이 되기도 한다고해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잘못된 습관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가락 빨기, 손톱 물어뜯기, 피부 뜯기, 말더듬기, 입으로 옷 빨기, 자위 행위, 머리카락이나 눈썹처럼 몸에 있는 털뽑기 등이 있다고해요.

이러한 잘못된 습관은 다른 정신질환의 단초가 되기도 한다고 하니 아이들의 사소한 습관도 쉽게 볼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중 식습관이 별로 좋지 않은 우리집 아이들...

5살, 7살 아이들이 가만히 앉아 밥을 먹지 않아 떠먹여줘야하고 스스로 먹게하면 하세월이고...

책에서는 생후 15~18개월쯤이면 혼자서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이때부터는 스스로 먹게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생각해보면 빨리 지저분하지 않게 먹이기 위해 엄마의 욕심으로 먹여줬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아이들은 '식사는 다른사람이 먹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해요.

또 하염없이 오랫동안 밥을 먹는 우리 첫째...

이 부분에 대한 조언도 있어요. 식사시간을 서서히 줄여서 30분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요.

또 일관된 태도를 취해야 하는 것도 잊으면 안될 것 같아요.

밥을 적게 먹었다고 간식을 많이 주면 안되고요.

식사때 제대로 먹지 않으면 다음 식사때까지 배가 고파도 밥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아이에게 명확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얼마전부터 저희집도 식사시간은 30분이고 밥을 제때 제대로 먹지 않으면 배가 고파도 밥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엄마 아빠는 이제 16개월이 되는 우리 막내의 스스로 식사를 위해 마음을 좀 비우기로했어요.

그외에도 이 책에는 사춘기의 아이들의 행동장애, 틱등의 케이스에 맞는 솔루션들이 제시되어 있으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사랑을 가득 담은 엄마표 집밥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엄마표 음식이 아이들에게 가장 좋다고 해요.

또, 아이의 성장에 좋이 않은 음식은 가능한 제한하고 좋은 음식은 늘려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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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식당
미원x이밥차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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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어릴 적 저희 집에도 미원이 있었어요. 그리고 시댁에는 지금도 사용중 이시고요.

미원이라고 하면 화학조미료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하지만 미원은 화학 조미료가 아니라고 하네요.


이밥차와 미원이 함께 [미원식당]이라는 책을 출간하여 읽어보게 되었어요.


표지에는 미원의 대표 브랜드 로고가 똭!!!!

표지만 봐도 '아~ 미원요리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미원식당을 받고 바로 마트로 갔어요. 미원을 사기위해서죠.

저희집에도 드디어 미원이 입성을 하였네요. ㅋ

미원의 겉봉투에는 '소금, 후추, 식초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네요.


사탕수수를 발효하여 만든 아미노산

감칠맛 미원


자~ 모두가 말하는 고향을 맛을 느낄 수 있을까요?

[미원식당]은

레시피 사용 설명서, 계량법

파트 1 혼밥 식탁

파트 2 혼술상

파트 3 분식열전

파트 4 다이어트 식사

파트 5 식후 땡, 디저트

로 구분되어 있어요.

[미원식당]은 재료준비부분, 소스 및 드레싱, 양념 및 밑간과 조리 tip등으로 나뉘어 있어 요리를 하는데 있어서 어떤방법으로 요리를 하면 되는지 또, 조리 시 알아두면 요리가 더 편해지는 유용한 정보와 완성된 요리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알려주고 있어요.

또 마지막으로 미원 늬우스를 통해 미원에 대해 좀더 알 수 있었어요.

MSG가 무엇의 약자인지 정확히 다시 알 수 있었고,

"나는 오늘 #미원으로 #닭100마리  살렸다."

오늘부터 요리할 때마다 저도 닭 100마리씩 살려보려합니다.

그중 레시피를 보고 몇가지 요리를 해 먹어보았어요.

딱!! 수육을 먹기로 한날..

상추쌈 주먹밥과 냉동삼겹살구이중 파절임을 해서 수육과 곁드려 먹어보았어요.

음~ 뭔가 좀더 감칠맛이 도는 듯하네요.


또 레시피에는 나오지 않지만 사진에는 없지만 미원을 곁들여서 닭걀국도 끓여먹어보고, 바지락 칼국수도 끓여먹어보았다. 확실히 조미료를 안쓰는 집이다 보니 미원 조금으로 감칠맛이 확~~!! 올라가주는 것 같네요.


[미원식당]을 통해 '미원'이 화학 조미료가 아닌 사탕수수에서 발효하여 만들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밥숟가락으로 계량해 쉽게 레시피를 활용할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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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내가 조금 더 게을렀다면 내 아이는 행복했을까?
김의숙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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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내가 조금 더 게을렀다면 내 아이는 행복했을까?

                     - 김의숙 지음



[만약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의 저자는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며 직장을 다니는 직장맘이다. 사회복지시설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자신과 세아이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기 위해서 에니어그램과 미술살담 치료를 공부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믿음으로 스스로 육아 경험을 되돌아보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만약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은7살, 5살, 3살인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며 느낀 육아와 교육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는 백 배, 천배 공감이 되고 많은 생각을 안겨주는 책이었어요 .


우선 [만약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은
1장 누구나 처음으로 엄마가 되기 때문에
2장 육아, 너무 열심히 하지 마세요
3장 불안과 죄책감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법
4장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8가지 기술
5장 완벽한 엄마보다 그냥 괜찮은 엄마가 되에요
의 순서로 쓰여있다.

저희집에는 7살 첫째 딸과 5살, 3살인 두 아들이 살고 있어요. 저는 세 남매를 열심히 육아중이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만약 내가 그때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내가 좀더 똑똑한 엄마였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은 저자가 어느 정도 아이들의 육아와 교육을 지나고 보니 '다시 아이들을 키운다면 이렇게 해 보고 싶다.' 하는 마음을 담아 현재 육아를 진행하며 고군분투중인 엄마들에게 팁들을 잔뜩 던져주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을 육아하고 교육함에 있어서 이 것은 꼭 이렇게 해줘야겠다 하는 것이많았다.
그중,

"아이의 질문에 끝없이 답해줄 것이다!"
아이들과의 대화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아주 어렸을 때는 물어보는 것에 대답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자라면서 아이가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것에 화를 내거나 그만 물어보라고 하는 횟수가 늘기 시작했다.
질문을 통해 세상은 발전한다.
질문 하지 않으면 답을 찾을 수 없다.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면 스스로 더 많이 궁금해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질문하고 또 하게 하여야 한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가 아이의 질문에 같이 호기심을 가져주기 시작한다면 아이들은 질문을 통해 성장해간다.
아이들의 질문보다 엄마의 질문이 많아질 때 아이의 질문은 사라진다.  - p.38 ~ p.44

아이가 커가면서 같은 질문을 하면 짜증을 조금 냈던 것같다. 왜 같은 것만 묻느냐며 타박도 했던것 같고...
또 엄마의 질문이 많아졌던 것도 같다. 이건 뭐야? 저건 뭐야? 하면서...
저자는 집안에서 학습시간을 갖기보단 자연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을 권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이 동하여 많은 질문을 쏟아낼 수 있도록...

"아이가 원하지 않는 일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많이 안다고 자식을 잘 키우는 것은 아이다. 아이는 머리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키우는 것이다. 지식적으로 많이 알아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 사람은 자신과 비교해서 남을 평가한다. 많이 배우고 똑똑한 부모들은 자신처럼 자신의 아이도 당연히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관점에서 아이를 바라본다.
많이 알아서 아이를 괴롭히는 엄마보다 조금 모자란 엄마가 아이를 더 잘 키운다.
부모의 생각을 비우고 아이 생각을 읽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 p.112 ~p.113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고 싶어한다. 아이도, 어른도 누구라도...
아이들에게 존경받고 싶어하면서 아이들을 존중해 주지 않는 다면 아이도 어른도 힘이 들 것이다.
아이를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이 생각을 읽고 아이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이에게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많은 엄마들이 아이에게 두려움을 주는 양육을 한다. 화난 얼굴을 하고 아이를 혼낸다. 아이들이 무서워서 얼굴을 피하면 똑바로 쳐다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바라보기만 해도 두려운 얼굴을 자꾸만 보라고 한다. 엄마는 사라지고 괴물이 되어 있는 모습을 자꾸만 보라고 한다. 화를 낼 때 목소리는 너무 커서 천둥소리와 같다. 화난 엄마의 목소리는 아이의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킨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를 지배하려 하지 말자. 사랑의 매라고 드는 순간 아이는 두려움에 빠진다. 생각은 위축되고 아이의 자유는 억압된다. 아이는 스스로를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사랑스러운 자녀를 꽃으로도 때리지 말자. - p.131 ~ p.132

아이가 조금씩 크면서 어쩜 이리 말을 안듣나 싶게 화를 돋우는.....
어디까지나 엄마의 입장에서의 생각이지만... 그래서 아이들이 클수록 화를 자주내고 혼내고 했던 것 같다.
체벌도 해보았다. 하지만 엄마의 감정을 통제한 체벌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훈육이라는 이름의 체벌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낮추고 두려움을 강화시킨다고 한다. 반복된 체벌은 지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니, 어떤 경우에라도 아이에게 폭력적인 말과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을 것이다!"
비교한다는 것은 아이의 자존감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내 아이만의 특별함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다른 아이와 비교한다는 것은 아이의 발전에 건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p.156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아이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생활을 보호 받고 싶어 한다. 아이를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아이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지 말아야 한다.  - p.195

아이가 조금씩 크면서 비밀이라며 이야기를 자주한다. 아이가 이야기 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면 아이는 비밀인데~라고 말을 한다. 저자는 이러한 순간 아이는 엄마에게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한다고 한다.
아이와의 비밀을 끝까지 아이와만의 비밀로 간직하려 노력해야겠다.

저자는 또 큰소리 내지 않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8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1. 아이를 귀한 손님처럼 대하라
2. 상처주지 않는 말하기 연습을 하자
3. 우리 아이의 특성에 맞도록 대하자
4. 화내고 있는 엄마 자신을 들여다보자
5.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자
6.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자.
7. 아이에게 약속과 규칙을 가르치자
8.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로 기르자

엄마는 만능이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엄마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다. 그럼 엄마는 지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엄마는 엄마이기에 아이들의 눈엔 만능으로 보인다.
모든 사랑은 능력을 초월하게 한다.
서툴러도 지금 자신의 모습으로 아이를 사랑하자.
그런 엄마를 아이는 가장 사랑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많은 엄마들에게는 아이를 즐겁게 키우기 위해서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한다.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행복하지 않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것도 힘들어 진다고 한다.

고로........
아이들을 키우는 세상의 모든 엄마, 그리고 아빠들 다들 행복하자구요!!!!!

[만약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을 읽고 내가 행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나만의 시간도 간혹 갖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세상의 모든 부모님이 행복해서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본다.
행복이 넘치는 세상에서 내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길...

"완벽한 엄마보다는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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