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는 방 : 제8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내은 외 135명 지음, 꿈이 자라는 방을 만드는 사람들 엮음 / 샘터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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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자라는 방"은 전국의 공부방 아동·청소년들이 꿈, 사랑, 용기를 주제로 그림과 글을 응모한 작품들 중에서 선정된 123개 작품이 실려 있는 작품집이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의 꿈만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바라는 삶과 세상에 대한 솔직하고 감동적인 시선이 수록되어 있다.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해 보인다.



책에 실린 작품들은 다양한 장르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은 수채화, 유화, 색연필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풍부한 상상력과 순수한 관찰로 그려냈다. 그리고 시는 자유시, 랩 등 다양한 형식과 어조로 쓰였으며, 수필은 자신의 꿈과 삶에 대한 이야기와 사회 문제에 대한 의견을 담고 있다. 만화는 4컷 만화, 스토리 만화 형식으로 순수한 웃음을 짓게 한다. 마지막으로 동화에는 기린 같은 동물이나 외계인 같은 신비한 존재들을 등장시켜 꿈과 모험의 세계를 담아 교훈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개개의 작품마다 개성과 재능이 돋보이며,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메시지는 감동적이다. 순수한 공모 작품집에는 자신의 꿈뿐 아니라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와 감정도 솔직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보여준다.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지만 가난한 가정환경과 성적 때문에 꿈을 포기하려던 소년,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자신을 그린 아이, 수영선수를 꿈꾸고, 그리고 가족을 위하는 그런 모습으로. 아이는 몰랐던 주변과 자신 즉, 세상과 자아를 제대로 바라보고 관찰하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가족과 친구, '나'와 함께 살아가죠.


"꿈이 자라는 방"은 아이들의 꿈과 삶을 담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순수하고 강력하지만 솔직한 표현력에 감탄하고, 그들의 꿈과 용기에 공감하고, 그들이 바라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은 단지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모든 세대와 연령대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이 책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꿈을 잃지 않고 순수한 용기와 희망으로 꿈을 향했던 자신의 옛 모습을 발견하게 해주니까.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제 주관대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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