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시스템은 어떤 행동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발생하면 시스템은 일관된 행동을 만들어낸 메커니즘이 있을 확률이 높다 하면서, 그
메커니즘은 피드백 루프(균형 피드백 루프, 강화 피드백 루프)를 통해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저자 메도즈는 이자가 붙는 정기예금
계좌와 커피를 섭취한 사람의 에너지 수준, 주변 온도에 열기가 식는 커피 온도를 예를 들어 도표의 그림과 그래프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파트 2 우리 인간과 시스템
이
파트에서는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 이유(회복탄력성, 자기 조직화, 계층)와 우리가 시스템에 놀라는 이유, 그리고 시스템이 갖고
있는 덫과 그 해결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행정학 책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계층제, 하위계층, 공유지
비극, 제한된 합리성, 선형적 사고 등 행정학에서 익숙히 보던 단어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개인이
이용 가능한 정보의 한도 내에서 스스로 내리 합리적 결정, 즉 제한된 합리성이 지닌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변화하기 위해선 시스템의
한곳이 아니라 전체를 조망함으로써 편협한 결정, 제한된 정보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 말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모든 집 전기를
공급하는 단가가 같고, 가족 수도 비슷한 지역에서 일부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다른 집에 비해 1/3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유는 전력 계량기의 위치 때문이었다. 지하실에 설치된 계량기는 거의 확인하지 않고 방치되었고, 현관에 설치된 계량기는 주거인들이
오며 가며 상승하는 전기료를 확인했기에 자연스레 절약했기 때문이다.
파트 3 시스템의 원리를 이용한 혁신 창조
이 부분은 지렛점, 즉 개인이 시스템에 개입하는 시점을 알려주는 부분으로, 뒷 부분 세상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시스템 법칙은 책을 읽는 독자에게 시스템을 대하는 태도나 행동을 당부하는 부분으로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