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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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앨봄이 쓴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에 등장하는 그 '모리'교수. 모리슈워츠가 쓴 책이다.

이 책을 보기 위해 20여년만에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다시 읽어 보았다. 그 당시에는 도무지 와닿지 않던 이야기가, 20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에 가슴깊게 와닿는 것을 느끼는 것이 참 신기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에서 모리 교수는 루게릭병에 걸린다. 그리고 죽어가기까지 죽음의 순간을 기록하며 인생의 의미에 대하여 잘 알려주었던 그런 책이었다.

그 책의 주인공이었던 모리 교수가 쓴 이 책은 모리슈워츠가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기 전, 인생의 노년기를 어떻게 잘 보낼것인지에 대하여 기록한 원고가 발견되였고, 그 원고들을 모아 발간한 것이다. 나이를 들어간다는 것, 인생의 노년기를 보낸다는 것에 대한 성찰이 가득하다.

저자는 여러 종교에서부터 철학서까지 섭렵하며 인간의 삶의 의미, 통찰을 평생동안 해왔다고 한다. 역시나 책을 읽으며 저자의 통찰이 녹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좋은 사람이 되는 단 하나의 열쇠는 없다. 하지만 살아가는 일이 더 수월하게 하는 방법들은 있다.(277p)"

책의 주요주제는 웰에이징이다. 노년이 되면 우리의 신체기능은 떨어지고 죽음의 문제와 직면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년에도 우리는 현명한 목표를 세워 가치있게 보낼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노년기에도 탐험가의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기, 마음을 열고 세상을 보기 등 평소에 간과할만한 삶의 자세들을 다시금 일께워주는 내용들이 기술되어 있다.

이 책은 노년기를 잘 보내는 방법들을 쓰고 있으나 인생의 중반의 시간을 보내는 나도 삶에 적용할 만한, 경청할만한 내용들이 서술되어 있다. 나이든 삶을 가치있게 보내기 위한 방법, 점점 나이듦을 받아들이며 준비해가는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문화충전200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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