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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타민 - 돈에 시달리지 않고 돈에 휘둘리지 않는
이성호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돈에 시달리지 않고 돈을 휘둘리지 않는 ...
많은 사람들은 주위에서 재테크로 돈벌었네라는 소문으로 인해 재테크라고 하면 대박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예,적금밖에 몰랐던 사람들이 펀드를 너도 나도 펀드에 가입을했다. 펀드 가입을 안한 사람은 바보 취급을 받기도 했다. 은행 창구에서는 어떤 상품인지도 모르고 수익률 좋다며 예,적금 가입하려는 사람들에게도 펀드의 유혹을 시작했다. 달콤한 수익을 맛본 사람들은 대출이라는 유혹에 빠졌다. 대출을 받아 소위 말하는 몰빵을 하기 시작했다. 대출 이자보다 수익률이 좋으면 괜찮을거라고 믿었다. 절대로 손해 보지 않을꺼라고 생각하고 말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믿기 시작했다. 곧 부자가 될 수있을거라고, 하지만 세상일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시작한 서프라임모기지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이 붕괴 되었다. 수익을 보던 펀드가 하루아침에 반토막이 되어버렸다. 이로인해 다시 사람들은 자신들 비관하던가 은행에게 추궁을 했는지도 모른다. "괜히 은행말 들어서","그때 좋다고안했으면..","내가 미쳤지 돈에 눈멀어서 대출받고 말이야 이자는 어떻게 감당하나" 라고 말이다.
시간이 지나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 섰고있다. 반토막 났던 펀드들은 원금에 가까워지거나 조금씩 수익이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제는 펀드 다시 안해"라면서 펀드 환매를 하기 시작했다. 이들중 한 분류는 다시 펀드에 들어올것이도 한 분류는 펀드는 쳐다도 안볼것이다. 문제는 다시 펀드에 들어오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한동안 펀드에 관심이 없다가 다시 경제가 활발해지고 펀드로 돈벌었다는 소리가 들려오면 다시 펀드에 가입 하게 된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돈에 휘둘리고 있다. 만약에 펀드의 위험을 알았거나 재무설계 하여 몰빵이 아닌 분산하여 예,적금 그리고 펀드에 가입했었다면 조금이나 손해를 들보지 않았을까?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금융상품에 혹해서 가입했다가 후회 한적이 있는사람이 있을것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그 상품에대해 알고 있었더라면 위험을 예방할수 있지 않았을려나? 생각 한다.
<금융 비타민>은 우리 곁에서 쉽게 다가 갈수 있는 이런 예금,적금,펀드,보험,대출에 대한 기본적인 상품에 대한 설명과 이 금융상품을 사용해서 돈을 불리는 방법이 설명 되어있다. 경제 지식이 없는 사람인 읽어도 내이야기가 아닌가? 라는 공감을 형성이
되기도 한다. 또 저자가 쉬운 풀이로 설명해서 아 이런 상품이 이런거였구나 하고 탄성을 낼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위해서라면 금융상품에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재무설계를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재테크 방법을 찾아 투자를 했더라면 막연하게 남들 하니까 나도 해보자가 아닌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했더라면 그나마 위험을 줄이고 행복한 투자를 즐길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