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스타벅스
마이클 게이츠 길 지음, 이수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내가 살고있던 지역에 처음 스타벅스가 생겼을때에 사람들이 줄지어 사먹는 모습을 보았었다. 그때에 커피 가격을 들었을때엔 깜짝 놀랬다. 나는 그 비싼가격을 주고 커피를 사먹는사람들을 보았을때에는 이해가 안되곤 했었다. 커피값이 밥값하고 비슷하거나 더 비싸다. 나도 커피를 참 좋아한다. 타먹는거나 자판기,캔 커피 종류를 즐겨 마신다. 간혹 커피 전문점에서 사먹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스타 벅스에서 커피를 마신적은 한번도 없다.   

 

 

이 <땡큐! 스타벅스>는 세계적인 기업인 스타벅스의 성공 스토리인줄 착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스타벅스의 홍보물도 아니고 기업 성공 스토리도 아니다. 어느 실직자인 노인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이자 저자인 마이클 게이츠 길은 잘나가던 광고 회사의 이사로 있었다.  하지만 이 광고회사에는 더이상 마이클이 필요 하지 않게되자 퇴직을 권고 받게 된다. 그리고 개인 사업을 했지만 그 일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있는데 어느 흑인여성이 다가와 "혹시 여기서 일하실 생각 없으세요?" 라며 스타벅스에서 일 할것을 권유 받는다. 이로써 마이클 게이츠 길은 2번째 인생을 살아가게된다. 그의 나이는 63살이다.

 

 

마이클은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25년동안 광고회사를 다니면서 느껴보진 못한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게된다. 마이클은 스타벅스에서 행복만 찾은것이 아니었다. 스타벅스의 경영노하우인 인간적인 기업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25년동안 있었던 광고회사에서의 경영과 완전 다른것이다. 명령과 복종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냉정한 한 사람이었다. 마이클 길은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모습인 자만과 오만을 버리고, 존경과 섬기는 법을 배웠다.

 

 

세계적인 기업인 스타벅스의 성공은 다름아닌 경영 노하우에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먼저 스타벅스에서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단어를 쓴다.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같은 직원끼리의 관계가 더욱 가족같은 분위기로 변하지 않나 생각한다. 다른 매장사람들과 관계또한 좋다. 또 상을 받거나 진급을 했을경우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두번째는 고객과 직원들을 존경하고 섬기는 것이다. 사람을 존경과 섬기면 그 사람에대한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명령과 복종의 방법이 아닌  "도와주시면 안되요?" 혹은 "해주시겠습니까?" 권유의 방법이아닌가 생각해본다. 간혹 명령조의 말투를 들어보면은 기분이 나쁠때가 있다. 물론 그것을 말한 사람은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그로 인해 인간관계가 어색해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제 타임인 직원에게도 복지시설이 잘되어져 있다. 의료보험 및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해 학비 지원 등등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지원이 되는지 궁굼할 정도이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직원들의 신뢰와 믿음,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 등등 있을것이다.

 

어느 칼럼에서 스타벅스란 공간에는 문화가 있다고 했다. 나는 이말이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그 문화가 무엇인지 얼핏 옅본거 같다. 스타벅스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신다. 이들은 하루에 한번 혹은 몇 번 씩 오는 손님도 있을테고 지나가다가 어쩌다 들린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들의  삶에대한  이야기는 각각 다를것이다. 이 이야기들이 모이면 엄청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같이 마시며 떠들며 그곳에서 역사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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