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마이너스 인생 탈출기> 지금 같은 불황에 딱 좋은 책인듯 싶다. 특히 원금을 손실했을 경우 '내가 왜 했을까?'라는 생각 난다. 괜히 자신에게 "펀드,주식,부동산 즉 재테크"라는 걸 알려준 동료,옆집 아줌마,은행 창구 아가씨,언론 등에게 원망을 하며 후회에 눈물을 흘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그리고는 "다시는 재테크 안할것이다. 그냥 저축을 하면서 살아야지"라며 다짐을 할 것이다. 아마도 또 부동산 열풍, 주식 혹은 펀드 열풍이 불면은 분위기에 휩싸여 다시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할지도 모른다. 자신의 다짐을 새까맣게 잊은체 말이다. 과연 누가 잘못을 하는 것일까? 옆에서 수익이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하는 사람 혹은 언론이 잘 못하는걸까? 아니면 투자를 해보라고 권해본 사람이 잘못을 하는 걸까? 아니면 이런 이야기를 듣고 현혹되어 투자하는 사람이 잘 못한걸까? 만약 손해를 보지 않고 이익을 보았을때에는 권유해주는 사람 혹은 옆에서 이야기 해주는 사람 등 들에게 고마움을 느낄것이다. 친한 사람이었으면 밥을 사주고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다. 수익이 났을때에는 잘 못한 사람이 없었을것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도박이든,투자든 처음 시작했을때 적은 돈으로 시작을 한다. 수익이 어느정도 발생 했을경우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겨 금액이 점점 커진다. 이 때 자신의 모든 돈을 올인하게된다."인생은 한방"이라는 말이 불현듯이 생각 나듯이 말이다. 마치 작은 불을 방치하여 점점 큰 불이 나는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이 돈이 계속 수익이 발생할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다. <33살 마이너스 인생 탈출기>는 재테크의 절대 변하지 않는 소중한 3가지 교훈을 알려준다. 1. 눈은 녹기 전에 뭉쳐라. 처음에는 작은 눈 뭉치로 충분하다. 2. 눈 뭉치는 긴 언덕에서 오랫동안 굴려라. 3. 눈 뭉치는 크기에 상관없이 동시에 많이 굴려라. 이 3가지 외에도 다른 교훈도 있다. 그것은 시간의 마술의 활용법과 자신의 위치의 역활이다. 아마도 재테크 책을 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기본의 원칙이다. 하지만 기본이라서 어느순간에 잊어 버릴수도 있다. 종자돈을 뭉치는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돈이 내 주머니에만 들어오면 이상하게 돈이 나간다고 생각이 든다. 나도 처음 재테크시작 하면서 이 원칙들을 지킬려고 노력은 했지만 어느 순간에 잊어 버리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이 원칙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재테크의 첫발을 내린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이 원칙을 지켰으면 좋을것 같은 지침서다. 소설 형식으로 되어져 있어서 재테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고 이해 할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