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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게 하라 : 세일즈 세계 제1의 법칙
문상진.서범석 지음 / 해빗 / 2009년 1월
평점 :
<반하게 하라>이 책 제목 참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거침없이 읽었다. 이 책은 [세일즈맨]의 이야기이다. 누구든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일즈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업 사원만 세일즈를 하는게 아니란 말이다. 재래 시장의 야채 파는 아줌마도 세일즈를 하면서 살아가고 동대문의 옷집 누나도 세일즈를 한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의 구애를 하는것도 세일즈의 일부분일 수도 있다. 이렇게 쉽게 세일즈를 접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
세일즈는 판매 하는 행위이다. 무엇을 남에게 판다는 것은 참 쉽지 않는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군 전역 후 첫 사회 생활 한다면서 옷가게와 행사 용품을 판매 했던 일이 생각났다. 사람을 상대 하는 일 즐겁기도 했지만 참 피곤하다. 말 한마디로 잘못해서 서로의 감정이 상하기도 하고 얼굴 붉히기도 했었다. 여자 청바지가 딱 하나 남아있었는데 싸이즈가 상당히 작았다. 이 청바지가 그때 당시 상당히 인기가 좋아서 없어서는 못파는 상품이었다. 어느 손님에게 이 청바지를 보여주고 입혀보았다. 그 손님은 상당히 좋아했다. 난 감언이설로 그 바지를 팔려고 노력을 상당히 했다. 그 손님에게는 바지가 작았는데도 그 손님은 좋아라 하며 그 바지를 사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그 바지는 반품 처리 되었다. 그 손님은 집에가서 다시 입어보니 너무 작아서 바지를 못 입겠다는 거였다. 그렇게 내 손으로 다시 돌아 온것이였다. 그 뒤에도 그 바지가 몇번 팔렸으나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다. 결국에는 그 바지를 몰래 숨겨놓았을 정도였다. 좋은 물건이 있었도 물건 사는 사람에게 맞지않으면 소용 없다. 억지로 물건을 팔아버리면 결국 판매자의 신용이 깨져 버리게 된다. 또 사람들에게 맞는 상품을 소개 시켜주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
이 책의 저자들은 10년동안 세일즈 세계에서 살고 있는 고수라고 할 수 있다. 이 <반하게 하라>는 저자들의 경험 속에서 나온 5가지 노하우 원칙을 이야기 한다.
첫째, 자신감의 법칙 - 거울 속 내 모습에 반하게 하라.
둘째, 사람을 향한 열정 - 관계에 반하게 하라.
셋째, 희망과 상처의 무게중심 - 끈기에 반하게 하라.
넷째, 프로페셔널의 매력 - 전문지식으로 반하게 하라.
다섯째, 솔직함의 인력 - 내 사랑에 반하게 하라.
이 5가지 원칙을 이야기 하면서 저자는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 이들은 보험 상품을 파는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 나누며 자신들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사촌과 등을 돌리게 된 이야기, 새볔 2시에 국회의사당에 간 이야기, 아파트 복도에서 몇 시간씩 기달리고 또 기달려도 문을 안열어주는 고객님, 고객에게 무시 당하는 이야기,자신의 조급함 때문에 일을 망칠뻔 했다가 솔직함을 보여 성공 한 이야기, 제주도까지 날라가서 고객을 만났다가 2틀이라는 휴가를 보내게된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자신의 교훈을 솔직하게 적어 놓았다.
이 5가지 원칙이야기만 있는게 아니었다. 저자들은 힘내요 세일즈맨과 이상을 꿈꾸다에서 다른 세일즈맨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이들이 세일즈맨들을 바라보는 시점을 이야기를 잘 하고 있다.
세일즈맨이라는 직업은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다. 주위사람들 중에 보험 설계사나, 금융계에 지인을 있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 두개는 가입을 했을 수도 있다. 이 때 기분 좋게 가입 했을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다. 또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는 하지만 트라는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할수도 있다. 만약 방문판매자가 집에 왔다던가 길거리를 지나가고 있는데 카드 가입권유나 인터넷 가입 권유를 받았을 경우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웃으면서 정중히 거절 하거나 어떤사람들은 인상을 징그리며 거절할수도 있다.
인상을 징그리며 거절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권유 했던 세일즈맨도 기분이 상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끊기로 무장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권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반할 정도로 완벽하게 자신의 모습을 갖춰야 하며, 팔아야 할 상품에도 대해서도 완벽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어야 하는 건 필 수이다. 또 아프고 힘들어도 웃으면서 계속 세일즈를 하여야한고한다. 이래서 세일즈맨을 무대 위의 광대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이 노하우는 세일즈맨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배워야 할 원칙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해본다. 각자 하는 일은 다르겠지만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고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솔직하고 진부한 이야기가 있어서 더욱 쉽게 읽어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