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정철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주식을 하는 사람이면 작전주 혹은 세력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한번씩 들어 보았을것이다. 개인투자자는 작전주에서 살아남을수 없다고 한다. 즉 세력들만 돈을 벌고 떠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일부 개인투자자도 돈을 벌고 떠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  <작전>은 주식 소설이야기이다. 아마 주식이란 소재로 다룬 첫번째 소설이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처음 책을 받아보았을때에는 어 소설이었네라며 약간 실망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고나니 소설이라고 그냥 픽션이라고만 생각할수도 없는 문제였다. <작전>은 주식에 관련된 몇 가지 질문을 던지며, 왜 개인투자자가  작전주에서 지는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오며 개인 투자자가 작전주에 손을 대는 이유가 나온다. 주식에 대한 이런 저런 공부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약 450 PAGE 정도 되어져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아 보지는 못했다. 신선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 주식 왜 그거 왜 올라요? 왜 오르고 내려요?" 라며 물어본다. 왜 주식이 오르는걸까? 단순이 사람들이 팔고 사서 오르는걸까? 그럼 주식을 무슨 기준으로 사야하나? 기업의 가치? 이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알까? 재무제표를 보고 가치가 있다고 말해야하나? 아니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식을 사야하나? 그럼 기업은 적정 주가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어떤것이 싸다고 말을 할수가 있는건지? 주당 1만원짜리가 5천원으로 떨어졌으면 이건 싼건가? 아님 비싼건가? 반대로 1만원짜리가 2만원으로 오르면 과연 이 주가는 비싼건가? 이렇게 물음에 꼬리를 달고 계속 물어보게 된다. 나도 이 질문들에 답을 해보고 싶었으나 아직 미숙한 단계이기 때문에 정말 왜그러는거지라는 물음만 되풀이 했다.

 

작전주도 매번 성공하는건 아니다. 실패를 한다면 쫄딱 망하겠지만. 주식시장은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불리기도 해서 항상 변수가 많은 시장이라고 한다. 주식은 심리를 사고 파는것이라고 한다. 작전주는 심리를 이용하는 전술이다.

 

 단돈 50만원을 더 먹기 위해 못 파는 탐욕, 몇백 배 수익이 가능한 종목을 들고도 결국 팔아버게 만드는 공포 이 탐욕과 공포는 날줄과 씨줄로 얽혀 증시에 강력한 연료를 공급한다. 하지만 "작전은 또 하나의 심리를 더 씹어 먹는다. 바로 미련이다. 회사가 상장폐지 될 확률이 99%인데도 마지막 1%를 믿으면서 끝까지 매도하지 못하는 투자자의 미련, 그 미련의 토양에서 작전은 스멀스멀 자라나기 시작한다. -본문 中-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기본적인 원칙안에서 해야 하지 않을까? 정말 탐욕이라는 욕구에서 깡통만 안차길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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