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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 아픈 의사입니다 - 견디는 힘에 관하여 정신과 의사가 깨달은 것들
조안나 캐넌 지음, 이은선 옮김 /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이책은 2019년 타임즈 선정의 최고 의료 심리 에세이로 30대의 늦은 나이에 의과대학을 입학하면서 정신과의사가 되기까지 드러나지 않은 병원의 시스템과 희생당하는 사람들을보며 질병과 죽음의 모습들 속에서 의사로서의 자격, 고민, 아픔을 견디고 극복하는 성장과정들의 이야기들을 잠잠히 써내려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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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의사도 인간으로서 상처받은 마음을 돌봐야하며 환자와 우연히 주고받는 사소한 말 한마디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진정한 치유가 된다고 알려준다.
의사이기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진심어린 말의 위로로 환자들과 공존하며 그들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모습으로 그들의 마음을 울린다.
어떤 특별한 치료 방법으로서가 아니라 질병을 견디는 환자들의 용감함과 남들에게 인정과 친절을 배푸는 그들의 기적을 통해 저자는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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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가 나의 환경이 되었고 나는 그 환경 안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보일수 있는 연민에 대해 배웠고 인간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회복탄력성이 좋은지 배웠다. 인생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중요한 역활을 맡고 있다는 것을 배웠로 치유에 대해 배웠다. 서로를 보살펴야하는 필요성에 대해 배웠다.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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