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곁에 있어도 될까?
사라 저코비 지음, 이루리 옮김 / 북극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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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하다.
아름답다.짝사랑
짝사랑, 첫사랑처럼
애절하기까지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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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 전에는 아이가 화자 일거라 생각했는데 아차 반려견이 화자였구나.

생애주기를 걸쳐서 함께하는 반려견 과의 삶은 위로, 격려, 공감, 안식처 까지 된다. 인간들과의 관계는 give &take 의 방식이지만
반려견에게는 그저 give 만 하여도 반려견 존재 자체에서 굉장한 사랑을 받기에 주는것에도 인색할수 없다.그와의
동행 그자체로도 주고 받고를 따지지 않는것 같다.

사람들 끼리는 왜 그렇게 될수 없을까 ..자식만 봐도 그런거 같다. 부모의사랑은 한계가 없고 주기만 하고 바라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 주위를 보면 그렇지않다. 당장 내 모습을 보아도 내가 이렇게까지 해주었는데 어떻게 뻔뻔하게도 감히 이럴수 있을까 하며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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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는 반려견 들에대한 태도는 그렇지않다. 우린 그냥 그들에게 배풀기만하여도 만족이 된다. 왜 그럴까.. 왜 기대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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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도 기대하지 않는 때가 있었다 태어나서 돌지나고 아장아장 일때는 그저 존재로만도 사랑했다. 지금은 과연 어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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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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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랑하는 사람이 이길 저길 헤매며 방황하고 있나요?
이것 저것 찾아다니며 두리번거리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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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하지 말아요. 길이 끝나는 곳에서 뒤를 돌아보게 될것입니다. 뒤를돌아보고 기다리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해주세요.

'내가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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