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다.아름답다.짝사랑짝사랑, 첫사랑처럼애절하기까지도 하다...책을 펼치기 전에는 아이가 화자 일거라 생각했는데 아차 반려견이 화자였구나. 생애주기를 걸쳐서 함께하는 반려견 과의 삶은 위로, 격려, 공감, 안식처 까지 된다. 인간들과의 관계는 give &take 의 방식이지만반려견에게는 그저 give 만 하여도 반려견 존재 자체에서 굉장한 사랑을 받기에 주는것에도 인색할수 없다.그와의동행 그자체로도 주고 받고를 따지지 않는것 같다.사람들 끼리는 왜 그렇게 될수 없을까 ..자식만 봐도 그런거 같다. 부모의사랑은 한계가 없고 주기만 하고 바라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 주위를 보면 그렇지않다. 당장 내 모습을 보아도 내가 이렇게까지 해주었는데 어떻게 뻔뻔하게도 감히 이럴수 있을까 하며 분노한다. .그런데 우리는 반려견 들에대한 태도는 그렇지않다. 우린 그냥 그들에게 배풀기만하여도 만족이 된다. 왜 그럴까.. 왜 기대를 하지 않을까 .자식에게도 기대하지 않는 때가 있었다 태어나서 돌지나고 아장아장 일때는 그저 존재로만도 사랑했다. 지금은 과연 어떤까....지금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혹시 사랑하는 사람이 이길 저길 헤매며 방황하고 있나요?이것 저것 찾아다니며 두리번거리고 있나요?.염려하지 말아요. 길이 끝나는 곳에서 뒤를 돌아보게 될것입니다. 뒤를돌아보고 기다리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해주세요. '내가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