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생화 - 원색도감 - 한국의 자연시리즈 03 교학사 자연도감 34
김태정 엮음 / 교학사 / 200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아내에게 시위를 할 목적이었다. 어느때 부터인가 아내는 이제 갓 백일이 지난 아들에게 몬테소리니 프뢰벨, 한솔나라등등 유아용 책을 사주자고 하였다. 그런데 그 가격이 평범한 직장인인 나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가지 않은 고가였다. 내가 않된다고 하자 아내는 나몰래 구입한다는 협박성 발언과 태업등 온갖 방법으로 나를 설득하였다. 아이가 좋아하는 원색의 그림등 잘 짜여져 있다고 후회는 않할거라고 계속 설득을 하였다. 실제로 파랑, 빨강, 노랑등의 책들을 보고 좋아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의 섭리를 조금은 이해하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라디오에서 이 책의 작가와 책을 알게됬다. 꽃을 보면 좋아할것 같아 인터네으로 구입을 하였다. 물론 아이에게 보내는 간단한 편지도 함께..우선 우리집 벽에 붙어 있는 달력속에 '깽깽이 풀' '괭이눈'이라는 꽃을 찾아봤더니 전편에 꽃 사진과 후편에는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아이와 함깨 꽃을 찾아보는 상상만 해봐도 신난다. 그리고 작가의 정성과 순수한 우리의 말로된 우리꽃이라 더욱 호감이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버트란드 러셀 지음 / 사회평론 / 200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독교 비판이 아니라 인류 역사의 책이다. 단지 기독교의 박해가 종교의 몰이해, 불관용에 대한 책이다. 책을 오랜 기간동안 읽어 이해하는데 대단히 어려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징비록 - 하서명작선 84 하서명작선 100
유성룡 지음 / 하서출판사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아는 역사적인 사실을 묘사했을 뿐이라 그리 흥미있는 책은 아니다. 다만 서애 유성룡의 관료자로써 의무와 애틋한 나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책이 있구나' 만이 남았다. 그리고 왜란전 두 통신사중 김 성일의 잘못으로만 치부했던 보통의 상식을 깨어버리는 김 성일의 충심은 우리의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느끼게 해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이 총총한 하늘 아래 약동하는 자유 - 칸트와 함께 인간을 읽는다
임마누엘 칸트 지음, 빌헬름 바이셰델 엮음, 손동현 외 옮김 / 이학사 / 200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에 관심이 약간이나마 있는 일반독자이다. 칸트의 순수이성이나 실천이성의 개념을 도무지 몰라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만 얻을려는 목적으로 이책을 선택했다. 그러나 칸트가 나에게는 더욱 철옹성같은 정복하지 못했다. 절반도 못읽고 책을 놓아버렸다. 칸트의 철학의 개념, 흐름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읽어야 하느 책이다. 책 읽기를 포기하고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얼핏 들었던 칸트의 어록들만이 즐비하게 늘어놓아 정확한 칸트의 이해는 힘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용론 한길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2
볼테르 지음, 송기형.임미경 옮김 / 한길사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수많은 자료와 주석의 정독이 없어도,볼테르가 주장한 이성적 사고에 대한 논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역사적인 교양이 없이 이책을 정독하기란 참 어렵다. 중간쯤 읽다가 웬만한 주석은 생략하면서 읽었다. 그래도 작가의 사상이나 주장의 이해는 별 어려움이 없다.

관용과 불관용, 맹신과 이성 볼테르의 생존시대에만 적용하는 사상이 아니라 요즘 더욱 더 인류에게 필요한것이다. 인도의 힌두교와 이슬람교, 중동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상대방의 이해와 아량, 관용이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하는 책이다. 이성과 종교의 관계, 중세의 어둠과 근세의 합리주의를 가르쳐준 책이다. 책을 읽다가 느닷없이 동양의 두 철학자가 내 가슴에 스친다. 장자와 간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