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역사적인 사실을 묘사했을 뿐이라 그리 흥미있는 책은 아니다. 다만 서애 유성룡의 관료자로써 의무와 애틋한 나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책이 있구나' 만이 남았다. 그리고 왜란전 두 통신사중 김 성일의 잘못으로만 치부했던 보통의 상식을 깨어버리는 김 성일의 충심은 우리의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느끼게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