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론 한길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2
볼테르 지음, 송기형.임미경 옮김 / 한길사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수많은 자료와 주석의 정독이 없어도,볼테르가 주장한 이성적 사고에 대한 논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역사적인 교양이 없이 이책을 정독하기란 참 어렵다. 중간쯤 읽다가 웬만한 주석은 생략하면서 읽었다. 그래도 작가의 사상이나 주장의 이해는 별 어려움이 없다.

관용과 불관용, 맹신과 이성 볼테르의 생존시대에만 적용하는 사상이 아니라 요즘 더욱 더 인류에게 필요한것이다. 인도의 힌두교와 이슬람교, 중동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상대방의 이해와 아량, 관용이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하는 책이다. 이성과 종교의 관계, 중세의 어둠과 근세의 합리주의를 가르쳐준 책이다. 책을 읽다가 느닷없이 동양의 두 철학자가 내 가슴에 스친다. 장자와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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