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표지사진에 반했어어요^^ 그리고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이 생겼네요ㅎ 표지기 서울 하늘공원 억새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하늘공원억제축제 갔다오신 분들은 단번에 알아보실 것 같기도 하고ㅎ 그런데 전국에 억새축제가 몇군데 있는 걸로 아는데 다 비슷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이 책에서 억새로 유명한 곳을 비교해주는데 억새와 비슷한 갈대라는 것도 있더군요ㅎ 서천 신성리갈대밭과 울산 간월재를 비교해주고, 갈대와 억새가 비슷해보이지만 너무 다른 식물임을 단 몇줄로 시원하게 알려주어요^^ 학생때는 돈을 모아 해외로의 배낭여행을 좋아했고, 직장을 가지된 후로는 고생한 나에게 선물을 준다는 생각으로 역시 해외휴양지로 다녔는데요^^ 몇년 전부터 제주도와 안면도를 가게되면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ㅎ 제주도의 산굼부히 억새도 유명하죠^^ㅋ 어릴 땐 강렬하고 아주 새로운 낯선 곳을 좋아했다면 지금은 해가 갈수록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하지만 다양한 감성과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국내여행에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요즘에 아는 동생이 순천에 갔다오자는데 순창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인 줄 알았더니 순천이었어요ㅎㅎ 아직 정확한 계획이 안나와서 무작정 ktx타고가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 목록에 순천이 있어서 막 찾아서 봤어요^^ 순천이 드라마세트장으로 유명한지 처음 알았네요ㅎ 제빵왕 김탁구, 안재욱이 나온 빛과 그림자를 촬영한 곳이라니 더욱 놀라웠어요~ 앞으로도 많은 드라마를 순천에서 찍겠죠? 동생이 왜 가보자고 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네요^^ 각 지역의 대중교통과 네비게이션 그리고 잘 곳과 대표맛집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순천레 가도 대략 어떻게 할지 뼈대를 잡고 여행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가끔 무작정 국내 좋다는 곳으로 떠나기보다 내 상황과 성격 그리고 그때의 바디컨디션에 따라 선택을 하고 싶은데 고민이 많이 되는 때가 많은데 성격이 선택장애가 큰 편이라서 그 고민도 오래오래 하게 되어 여행을 준비하는 즐거움에서 고통으로 변하곤 해요 ㅜㅜ 이 책은 여행지를 1:1로 비교하는 방법으로 여행프로그램처럼 여행지(A) VS 여행지(B)이런식으로 비교해서 알려주어 선택의 폭을 확 줄일 수 있어요! 여름여행을 갈 때 바다VS계곡이냐~ 비빕밥을 먹으러간다 하면 전주비빔밥VS진주비빔밥이냐~ 정말 결정하기 힘들지만 이 책에서 확실히 비교해준다는 사실!^^ 책의 마지막즈음에 보면 비슷한 음식이나 비슷한 지역시장 비교가 있는데 한국에 살면서도 잘 몰랐던 차이나 헷갈렸던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주어요^^ 이러다가 이 책 덕분에 국내여행의 달인이 되는 게 아닌가 모르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