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처럼 말하는 올쏘의 일상 영어 : 한국인의 영어 습관 - 진짜 영어 말문이 트이는 네이티브의 쉬운 영어 회화 원어민처럼 말하는 올쏘의 일상 영어
김지은 지음 / 북스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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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때 부터 평생 한국인들을 괴롭히는 그것.

영어

영어

영어!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해도

직장, 여행, 자기 계발 등

영어는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신년이 다가오니 또 다시 나처럼 영어공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야심찼던 계획이 늘 작심삼일 유야무야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어공부책이 나왔다.

<원어민처럼 말하는 올쏘의 일상 영어 : 한국인의 영어 습관>이다.

'노란색'을 뜻하는 한국어를 떠올려보자.

노랗다 누렇다 샛노랗다 노르스름 누리끼리

누르죽죽 등등...

수 많은 단어들이 있고, 그 단어들의 의미는 놀랍게도 미묘하게 모두 다르다.

누렇다를 써야하는 곳에 노랗다를 쓰면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다.

안락하다와 편하다는 또 어떤가.

비슷하게 쓰이는 단어지만,

안락한 친구사이란 말이 어색한 것 처럼

각 단어에게는 어울리는 자리가 따로 있다.

영어 또한 마찬가지다.

어감 차이, 명확한 뜻 차이를 알지 못하고 단어를 사용하면 어딘가 부족한 발화가 된다.

올쏘의 일상영어 책 속에는

한국인만 쓰는 콩글리시와

뜻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써대는

한국인의 잘못된 영어습관

이 담겨있다.

책을 읽다보면

"앗! 이게 아니었어?"

를 외치며 책장을 멈출 수 없는,

재미난 영어공부를 하게 될 것이다.

올쏘의 일상 영어 특징

1. 야 너두? 야 나두! 너도나도 써서 틀린지도 몰랐던 콩글리시가 고쳐진다!

2. 그 의미 아니야! 그 뉘앙스 아니야!

비슷해서 막 가져다 쓰던 잘못된 영어 습관이 고쳐진다!

3. 한국인만 말하는 한국스타일 영어습관 타파!

4. 많은 예제로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기!

5. 영어의 신 올쏘의 영어 공부법 전수

유럽여행을 갔을 때, 침대 옆 콘센트가 안되는 바람에 직원에게 얘기한 적이 있다.

콘센트가 안된다는 데도 계속 못알아 듣기에 서로 답답해하다 방에 직접 데려와서 설명한 적이 있는데,

그때서야 콘센트가 콩글리시라는 걸 깨달았었다.

콘센트는 OUTLET, SOCKETS, PLUG!

한국인에게는 너무너무 당연한 영어단어들이 사실은 콩글리시가 정말 많다는 것!

grand open? 아니죠!

grand opening 맞습니다.

화이팅? 아니죠!

Go ○○○! 맞습니다.

autograph vs. signature

dead vs. die

do the laundry

등등등...

올쏘의 책을 보다 보면 세상에, 이것도 콩글리시 였어?

하며 나의 머릿속에 깊이 박힌 잘못된 영어들을 고칠 수 있다 ^^.

단어들을 설명하고 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올쏘 꿀팁을 통해 더 자세히 알려준다.

이해한다면 더 쉽게 외워지는 법!

자세한 설명과 꿀팁을 읽다보면 왜 이렇게 쓰는 지, 어떻게 쓰는 게 더 효율적인 지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

 

맨 마지막장인 [올쏘의 영어 비법] 에서는 영어가 힘들고, 어려웠던 영.알.못들의 마음을 콕 찝어주고,

영어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준다.

쉽게 할 수 있는 문장인데.

읽으면 바로 어떤 뜻인지 아는데.

막상 얘기하려면 정말 짧고 쉬운 문장이어도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는 우리들 ㅜㅜ...

그런 사람들에게 올쏘는 스피드 공부를 추천한다.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문장드링 적혀있으니,

제한 시간안에 술술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해두면 어느새 영어실력이 쑥! 늘어있을듯 ㅎㅎ.

영어 공부는 정말 평생의 숙제인 것 같다.

잘 해놓으면 삶의 질과 만족도가 크게 올라가지만 그 과정이 참으로 고통스럽다.

오래 전에 덮은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기 두렵다면,

이미 굳어버린 잘몬된 영어 습관이 영 고치기 어렵다면,

저자의 영어 노하우를

저절로 이해시켜주는

친절한 영어책

<원어민처럼 말하는 올쏘의 일상 영어 : 한국인의 영어 습관>으로

내 영어실력을 폭발적으로 늘려보자구요^.^♡

+) 원어민의 일상 표현을 다룬 <원어민처럼 말하는 올쏘의 일상 영어 : 원어민의 일상 표현>도 있으니 같이 읽으면 효과가 up!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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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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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베푼 친절과 배려는

더 크게 다시 돌아온단다.

칼데콧 수상작

타임지 선정 역대 최고의 어린이책

오바마 대통령의 어린이를 위한 낭독 도서

하나도 얻기 어려운 타이틀을 몇 개나 단 그림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이 재출간 되었다.

자신이 맡은 일을 잘하는 사람은 참 많다.

하지만 깊은 애정을 갖고 섬세하고 친절하게 주변을 살피는 사람은 많지 않다.

꼭 해야 할 일만 하기에도 바쁘고 지치는데

주변까지 알뜰히 챙기기는 정말 힘든 일이다.

비효율적이고,

귀찮고,

시간만 뺏기는 것 같고...

하지만 하던 일만 계속해서 쳐내는 일상 속에서

예기치 못한 작은 친절을 만났을 때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지,

다들 한 번쯤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 아이가 주변을 돌아보며 친절을 당연하게 베풀고,

타인의 친절을 감사히 여길 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엄마의 소망을 담아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을 소개한다.


 

아모스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 5번 버스를 타고 동물원으로 출근한다.

할 일은 아주 많지만, 잠시 짬을 내어 동물 친구들을 보러 간다.

생각이 많은 코끼리와 천천히 체스를 두고,

수줍음 많은 펭귄의 곁에 묵묵히 있어주며,

늘 콧물을 흘리는 코뿔소의 코를 손수 닦아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모스 할아버지가 감기에 걸려 출근을 못하게 된다.

체스 말을 반짝반짝하게 닦아 놓고,

거북이가 몸을 풀어도 오지 않는 할아버지가 걱정 된 동물 친구들은 할아버지가 늘 타던 5번 버스를 타고 할아버지를 보러 간다.

 

아픈 할아버지에게

늘 할아버지가 해주던 대로

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손수건을 내밀어주는 친구들 덕에 할아버지는 힘이 난다.

잘 자, 친구들아!


섬세한 그림 속에 숨겨진 사랑스러움과 포근포근 따뜻한 글

부부 작가의 손 끝에서 탄생한 따스한 그림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글 하나하나에서 안락함이 느껴지고,

섬세한 그림에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매일 바쁘다, 바빠, 난 내 일로만 바빠서 다른 걸 할 정신은 없어!

를 달고 살던 나에게 휴식같은 그림책이 되었다.

글밥이 많은 그림책은 아니지만,

읽는데는 다른 그림책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림 사이사이에 숨겨진 사랑스러운 장치들을 찾느라.

일반적인 '할아버지'이미지에는 맞지 않는

깜찍한 토끼 슬리퍼와 테디베어

곳곳에 등장하는 자그마한 생쥐와 새들.

코뿔소의 빨개진 코끝과 빠알간 풍선 등

찾아보면 절로 입가에 작은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스러운 장치들이 퍽 마음에 들었다.

작은 친절이 가져다주는 더 큰 감동

일을 하다가 겨우 확보한 귀중한 여유 시간을 남에게 쓰기란 정말 쉽지 않다.

정말 찐사랑이 아니라면 (사실 찐사랑에게도) 황금같은 휴식 시간을 어찌 양보하겠는가.

하지만 아모스 할아버지는 그 짬시간에 동물들을 보러 간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저 같이 있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체스두기,

달리기 하기,

책 읽어주기 등 각 동물들에게 맞춰 다정하게 함께 있어주는 할아버지의 입가에는 시종 미소가 걸려있다.

해야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이기에 그런 것 아닐까?

할아버지의 진심은 동물들에게도 와닿고,

할아버지가 아픈 날에는 이번엔 동물들이 할아버지를 찾아가

할아버지가 했던 행동 그대로 대가없는 애정을 베푼다.

요즘은 이유없는 친절함을 보면 경계하기 바쁘다. (사실 좀 그래야 하기도 하지만)

이유없는 친절함을 이제는 정말 보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이따금 친절을 베풀고 싶을 때도 저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여기진 않을까, 싶어 포기할 때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만난 작은 친절은

아스팔트 틈에서 핀 자그마한 꽃을 만난 것 처럼 반갑고, 소중하다.

기분 나쁘거나 의심스럽기보다 감사하다.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들처럼 애정을 갖고 주변을 살피는 사람들이 많아졌음 좋겠다.

우리 아이가 그 친절을 보고, 배우고, 베풀 수 있도록.

삭막한 일상에 따스함이 퍼지는 그림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추천한다.

+) 2022년 봄,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이후 10년 만의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로 출간된다고 한다.

그들의 따뜻한 우정을 또 만날 수 있다니 기대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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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아이 (무선) 철학하는 아이 19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최혜진 옮김 / 이마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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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란 두려운 것이기에 사람들은 차라리 진실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의 책 속엔 철학이 담겨있다.

읽고 나면 긴 여운이 남기에 신간이 나올 때 마다 기대하며 책장을 펼친다.

이번 그림책 <유리 아이>는 2002년 출간되었던 <유리 소녀>를 좀 더 깊은 생각을 담아 글과 그림을 수정해 재출간한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추천 받아 만났을 땐 소프트 커버에 얇은 두께를 보고 가벼이 책을 펼쳤었다.

하지만 이 속에 담긴 이야기는 어느 책보다 무겁다.

진실, 용기, 나다움, 마주하기

<유리 아이>를 소개한다.



어느 날, 유리로 된 아이가 태어났다.

유리 아이를 보려고 온 세상에서 사람들이 찾아왔다.

"너무도 아름다워요!"

유리 아이는 머리 속까지 너무 투명하여,

펼친 책을 보듯 누구나 아이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어릴 때는 유리 아이를 이해하는 일이 참 쉬웠지만,

유리 아이가 자라자 머릿 속에는 긍정적인 생각만큼 부정적인 생각도 떠올랐다.

"그렇게 흉한 것들을 보여 주는 게 창피하지도 않니?"

유리 아이는 자신을 받아줄 곳을 찾아 마을을 떠났지만,

그 누구도 유리 아이를 반기지 않았다.

더이상 어딘가를 찾아다니며 떠돌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 어느 날,

유리 아이는 마을로 돌아 온다.



진실을 받아들이는 건 두려운 일이라, 사람들은 모르는 체 살아간다.

집으로 돌아온 유리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법을 천천히 알아가고 있다.



책은 중간중간 반투명 종이에 그려진 그림이 등장한다.

처음 <유리 소녀>로 이 책을 접했을 땐

"구성이 특이하네."라고만 생각하고 넘겼었는데,

작가는 다 의도가 있었다.

알레마냐 작가는 상처받고 깨지기 쉬운 유리 아이는 섬세하고 가는 펜으로, 유리 아이의 다양한 감정과 표정은 반투명 트레싱지로, 변덕스러운 군중은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함으로써, 복잡다단한 인간의 감정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했습니다. 특히 작가는 연약하지만 회복력 강한 인간의 내면을 반투명 종이와 불투명 종이에 빗대 표현해 냈는데, 이는 추상적인 개념을 물성으로 구체화시켜 그림책의 외연과 의미를 확장시킵니다.

출판사 책소개

그림책은 이렇게 한 부분 부분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구석구석 작가의 의도가 살아있어 더 매력적이다.

미리 저 부분을 알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면 더 깊게 빠져들 수 있을 것 같다.

<유리 아이>는 재출간 도서다.

2002년에 <유리 소녀>로 나왔던 책을 시간이 흘러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작가가 어린이의 관점에서 생각하여 글과 그림을 수정해 재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절판 된 <유리 소녀>를 주변에서 많은 추천을 받아 소장하고 있었는데, 내용이 수정 된 <유리 아이>를 받아 오랜만에 꺼내보았다.

그림도 수정되었지만

글 수정이 눈에 띄는데,

이런 저런 변화 들 중

소녀에서 아이로 바뀐 설정(깨지기 쉽고, 맑고 순수한 유리 아이를 '소녀'로 이미지화 하지 않아 마음에 든다),

아이가 집을 떠난 후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전보다 매끄럽게 표현된 점이 좋았다.

유리 소녀를 감명 깊게 읽은 사람이라면 바뀐 유리 아이 또한 마음에 들 것이다.

예쁜 생각만 하고 살 수 있을까?

만일 유리 아이처럼 내 모든 생각을 남들이 알게 된다면?

아, 정말 끔찍하다.

큰 죄를 짓거나 크게 음험한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 나지만, 만약 이렇게 된다면 가족 조차도 못 만날 듯 싶다.

9번의 긍정적인 생각보다도 1번의 부정적인 생각 한 번이 불러올 파장을 알기 때문에.

몇 시간만 지나면 '내가 그런 생각을 했었나?' 할 별 거 아닌 사념이더라도

남에게 보이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날카로운 흉기가 된다.

나의 모든 면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

유리 아이를 추앙하던 사람들은

유리 아이의 어두운 면을 보자 바로 뒤돌아 선다.

그런 생각은 나쁜 것이라며 비난하고, 가르치고, 고치려 든다.

이에 유리 아이는 상처받고 금이 간다.

밝고 긍정적인 생각만이 옳은 것일까?

어둡고 흉하고 끔찍한 생각은 무조건 꼭꼭 싸매 숨기고, 생각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감수해야 할까?

처음엔 본인을 탓하며 상처받고 숨었던 유리 아이는 어느 순간 자신을 받아들인다.

세상 구석구석을 다녀도 유리 아이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받아줄 사람들이 존재하는 곳은 없었다.

하지만 유리 아이가 본인을 본인 그대로 받아 들이자, 자신을 끔찍하게 바라 보았던 사람들이 가득했던 고향도 유리 아이에겐 편안한 곳이 된다.

자신의 가치는 남들의 시선이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른 것이다.

온전한 나를 받아들이고 이 날선 세상에서 상처받은 스스로를 꼭 안아 주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조금씩 연습하다보면 나의 유리같은 내면도 방탄 유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리 아이> 추천한다.

+) [유리 아이]는 이마주 출판사의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신간이다.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들을 멋진 단편에 담고 명사들의 해설까지 함께 구성해놓아 아이들이 쉽게 철학을 접할 수 있게 되어있다.

아이의 생각을 넓히고 싶다면 철학하하하는 아이 시리즈를 함께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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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산타 웅진 세계그림책 218
나가오 레이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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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쁜 산타할아버지 대신 1년 동안 나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 나만의 산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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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산타 웅진 세계그림책 218
나가오 레이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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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일년 동안 오직 나만의 선물을 준비해준 <나만의 산타>

이제 곧 크리스마스 네요!

반짝반짝 전구로 꾸며진 거리나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보면 기분이 붕붕 들떠요 ㅎㅎ.

전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어릴 적 집에 있던 커다란 트리를 엄마, 남동생과 함께 꾸몄던 추억과

크리스마스날 그 아래 놓여있던 선물꾸러미예요.

이제 내가 산타가 되어 우리 아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어린이집에서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달라 하더라고요.

산타할아버지가 직접 와서 선물해준다고요 ^^.

무슨 선물을 보낼까, 고민하던 차에

마음에 딱 맞는 선물을 찾았어요.

제가 너무 너무 사랑하는 나가오 레이코 작가님의 그림책 <나만의 산타>랍니다.

전세계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느라

머리를 넘겨주고 한 번 안아줄 시간도 없는 산타할아버지가 아니라,

일년 동안 나만을 위한 선물을 정성스레 준비한 나만의 산타!

어떤 선물일까요^^?





양털을 깎다가 문득 하나에게 줄 선물이 떠오른 산타할아버지.

하나를 위해서 직접 양털을 깎고, 빨고, 말리고, 풀고, 실을 뽑아서 털실을 만들었어요.



한땀한땀 사랑을 담아 목도리를 뜨고 있어요.

열심히 목도리를 뜨다보니 봄을 지나 여름이 되고, 가을을 지나 어느새 겨울이 왔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 달라지는

할아버지의 옷

창밖 풍경

양의 모습과

줄어드는 털실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

너무너무 귀엽답니다.





드디어 선물을 완성한 할아버지는 선물을 들고

하나를 만나러 가요.

아슬아슬한 다리, 깎아지른 절벽, 깊은 바다도 하나의 선물을 품에 안은

산타 할아버지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네요!



이제 건물들과 사람들이 보이는 거 보니 하나네 집에 다와가나봐요.

길거리에도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네요.

커다란 트리와

집집마다 꾸며진 리스가 참 예쁘죠?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과 함께 드디어 하나를 만난 할아버지.

하나가 준비한 양말에 선물을 쏙~ 넣어줘요.

하나야, 메리 크리스마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사랑스러운 자수그림책

<작은 풀꽃의 이름은> <너는 무슨 풀이니?>를 쓴 나가오 레이코 작가님은 자수로 수놓은 그림책을 만들어요.

처음 나가오 레이코 작가님의 그림책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책이 있다니!

평소 자수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는 저지만,

나가오 레이코 작가님의 작품은 자수에 관심이 있든 없든, 보는 순간 푹 빠지게 되거든요.

이번 그림책 또한 정말 너무너무 예뻐요.

자수로 표현되었음에도 그림보다 섬세한 표현과 고급스러움이 책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줘요.

평소 보던 그림책관 다른 자수그림, 아기자기한 내용까지... 아이들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산타

전 세계에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아이들 모두에게 선물을 나눠 주려면 얼마나 바쁠까요?

아이들의 선물 리스트를 모으고,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하는 데만 1년은 걸릴거고

전 세계에 배달을 다니려면 분명 우리 집에는 단 0.001초도 머물지 못할거예요.

아이들은 연말이 되면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고, 선물을 받을 생각에 종일 들떠있는데,

정작 산타할아버지는 너무 바빠서 선물만 주고 바로 떠나야 한다는 걸 알면 얼마나 슬퍼할까요?

마치 일로 바빠서 선물만 쥐어주고 출근하는 엄마아빠를 보는 것 같은 느낌 ...ㅠ

하지만 <나만의 산타>는 달라요.

정말 1년 동안 나만 생각하며, 나를 위해 선물을 만들고 포장해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배달해주는 산타할아버지라니,

이렇게 나를 특별하게 대해주는 존재가 있다니 우리 아이가 정말 행복해 할 것 같아요.

산타할아버지에 우리 엄마아빠를 대입했다가,

우리 아이 선물을 종일 고심하고 있는 나를 대입했다가 하며 괜히 찡하기도 했어요.

책 속 산타할아버지처럼 선물을 줄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는 우리 아이를 껴안고 크리스마스에 뭘 하고 싶은지, 뭐가 갖고 싶은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한 착한 행동은 무엇을 하면 좋을 지 이야기 나눌 수 있으니 더 좋네요 ^^.

정말 정말 예쁘고 따스한 크리스마스 그림책

<나만의 산타>

꼭 아이와 같이 읽어보시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요 ♡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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