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한 알 속에는 토토의 그림책
다카오 유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토토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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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한 알로 시작하는

멋진 상상의 세계!

우리 아이는 요즘 뭐든 흔들고, 열어본다고 바쁘다.

꽉 닫혀 있는 물건도 혼자 열어보려 애쓰는 모습을 보면

안에 무엇이 있기를 기대하는 건지 궁금해진다.

아직 못 본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 우리 아이는

이제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봤기 때문에 뭘 봐도 호기심이 일지 않는 나의 모습과 참 다르다.

이런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의 상상력을 지켜주고,

자극 시켜주는 멋진 그림책이 나왔다.

세밀한 색연필화로 상상의 세계가 그려진 <호두 한 알 속에는>이다.

'호두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이 질문으로 그림책은 시작한다.

들여다보렴.

작고 작은 문이 달려 있다면

그건 작고 작은 할아버지와 작고 작은 할머니가 사는 집일 거야.

 

귀 기울여 보렴.

댕 댕 댕 소리가 어렴풋이 들린다면

그건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

그 속에 작고 작은 마을이 있을거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

조심스레 땅에 심어 보렴.


땅에 심은 호두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저 머릿 속으로 호두 속 세상을 생각해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흔들어 보고, 찾아보고, 들여다보고, 귀 기울여 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더욱 더 멋지고 정교한 상상을 펼치게 된다.

'누가 호두 안에 보물을 모아 두었을까?'

'다람쥐가 바늘질 도구를 모아 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뭘하고 살까?'

호두 안에 무엇이 있는 지에서 그치지 않고

거기서 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를 확장하다보면

우리 아이의 상상의 세계는 더욱 깊고, 넓어질 듯 하다.

아이들의 상상은 호두 안에서 멈추지 않는다.

호두를 심고 싹을 틔워 호두 밖까지 확장되는 <호두 한 알 속에는>처럼

책을 통해 키운 상상력이

아이들의 삶으로까지 확대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아이와 많은 상상력 그림책을 읽어야 겠다 ^^.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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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웅진 모두의 그림책 46
고정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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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잃은 뒤에 어렵게 알게 돼.

몇년 전, 직원의 관리 소홀로 퓨마가 우리를 탈출하고

결국엔 사살당한 일이 있었다.

퓨마 사살을 두고 굉장한 설전이 벌어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계속 된 생포 실패에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살 명령을 내린 것 자체는 이해하나

잘못 하나 없는 퓨마의 죽음에 마음이 매우 아팠다.

좁디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인간의 구경거리로 살다 마지막까지 안타깝게 가버린 퓨마 뽀롱이의 사연말고도

우리 주변엔 인간의 이기심으로 희생당한 동물들이 많다.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학대를 당하다

스러져간 동물들을 대변해 주는 목소리는 많지 않다.

학대 혹은 무관심 속에 사라진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고정순 작가의 <잘 가>를 소개한다.

한낮의 볕을 좋아했던 고양이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양이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더러운 물, 상한 음식,

덥고 추운 밖과 학대범들, 도로위를 달리는 자동차...

너무 많은 이유가 있어 가늠하기도 어렵다.

 

 

 

인간의 실수와 인간의 이기심으로 사살된 퓨마 뽀롱이와

자연 재해가 아닌 인재로 발생한 호주의 대형 산불로 갈 곳을 잃고 산채로 타버린 코알라들,

한국의 여름을 몇번이나 견디고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앞두다 급작스레 떠나버린 통키...

이 동물들 말고도 우리는 수 많은 동물들을 잃었다.

그리고 잃은 사실조차 모르고 살고 있었다.

우리는 이렇게 스러져 간 동물들을 기억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표지 뒤를 펼치면 이렇게 포스터가 된다.

그리고 표지 속의 겉표지에는 희미한 동물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라져가는 동물들의 기리는 작가님의 의도가 잘 드러나있다.

고정순 작가님은 책에 연두색, 노란색, 빨간색을 이용하여 꽃가마의 느낌을 내려고 했다고 한다.

이용만 당하다, 괴롭힘만 당하다 죽은 동물들의 마지막이라도 꽃가마를 태워주고 싶었던 작가님의 마음이 와닿는다.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책은 항상 긴 여운을 남겨

신간이 나오면 늘 관심을 갖고 보는데,

이번 그림책 또한 역시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직접적으로 괴롭히지는 않았으나

동물원에 동물을 구경하러 가고,

괴롭고 외로웠던 동물들에게 무심했던 나도 결국은 이 아이들의 죽음에 일조하지 않았을까?

잘 가.

말만 하지 않고 앞으로는 너희를 지켜줄게.

잘 가.

너희를 기억 할게.

언젠가 우리의 여행도 끝나는 날 다시 만나자.

동물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은 사람들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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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씻자! 우리 그림책 38
이혜인 지음 / 국민서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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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씻기 싫어하는 거야 ~ㅠㅠ

그러지 말고 <같이 씻자!>

이제 갓 두돌이 지난 우리 아이는 정말정말 씻는 걸 싫어한다.

씻자고 말만 꺼내도

"어푸어푸 아니야! 아니야! 싫어! 으엉헝 으앙 ~!!!!"

울음바다가 펼쳐지는데,

그간 기복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극렬하게 거부한 적은 없기에

요즘은 씻는 시간이 다가오면 초조해진다.

장난감으로 놀자고 꼬셔도,

물감으로 놀자고 꼬셔도 결국 눈물을 보이는 우리 아이가

어떻게 하면 씻는데 거부감이 없어질까 고민하다가

귀여운 목욕그림책을 만났다.

이혜인 작가님의 <같이 씻자!>이다.

책에는 씻기 싫은 많은 동물들이 나온다.

"다람쥐야 같이 씻자!"

"싫어! 따끔따끔 눈이 아플지도 몰라."

걱정마, 커다란 물안경을 씌워 줄게.

"문어야, 같이 씻자."

"싫어! 빨갛게 익어 버리고 말 거야."

"걱정마, 따끈따끈한 물로 씻겨 줄게."

"아가야, 같이 씻자."

"싫어! 씻는 건 재미없단 말이야."

애벌레도, 문어도, 얼룩말도 다들 이렇게 잘 씻는데...

우리 아가는 안 씻는다니 어떡하지?

.

.

.

앗! 어떻게 아이가 웃으면서 씻게 됐을까?

울지 않고 짜증내지 않고 아이가 씻게 하는 방법!

책에서 만나보자 ^^


아이가 크고 말이 통하면 더 편해질 줄 알았는데,

아이가 고집이 생기며 육아가 더 어려워진 느낌이다.

이것도 싫어! 저것도 싫어!

이것도 아니야! 저것도 아니야!

내가 나 좋으라고 밥 먹고

나 좋으라고 씻으라고 하냐고 ~ㅠㅠ

우리 아가를 위해서라는 변명으로 싫다는 아이를 달래고 달래다 결국 억지로 씻기다 보면

'이게 맞나...' 마음이 울적하다.

이왕 씻는 거 즐겁게 씻을 수 없을까?

왜 이렇게 씻기 싫은걸까?!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떼가 늘어서 싫어하는가 했는데,

<같이 씻자!>를 읽고 나니 우리 아이도 이유가 있었겠거니 싶다.

다람쥐처럼 샴푸거품에 눈이 따가웠을 수도 있고

문어처럼 물이 너무 뜨거웠을 수도 있었는데...

왜 씻기 싫은 지 묻지 않은 채 "빨리 씻고 치우자!"라며

벅벅벅벅 씻겨 아이가 더 샤워가 싫어진 건 아닌 지 반성하게 된다.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도

아이가 먼저 "나 씻을래!" 즐겁게 달려 들 수 있게 하고 싶다면

<같이 씻자!>를 함께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자.

행복한 샤워 시간이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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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책 속에 책 올리 그림책 15
줄리앙 바에 지음, 시몽 바이이 그림, 곽재식 옮김 / 올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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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재미난 구조의 그림책이 나왔다.

책을 좋아하는 않는 아이라도 푹~ 빠져들만한 상상력 자극 그림책 <책 속에 책 속에 책>이다.

유퀴즈에 나온 요즘 가장 핫한 과학자이자 sf소설가인 곽재식작가님이

선택하여 번역한 그림책이라는 것만으로도 내용이 보장된 그림책!

표지 속 아이는 파라솔이 펼쳐져 있는 해변과는 어울리지 않는 점퍼와 털 모자를 쓰고 웬 책을 열심히 보고 있다.

그 뒤에는 설산이 보이고, 위에는 해가 아니라 행성이 떠있다.

행성과 설산과 해변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아이는 왜 겨울옷을 입고 여기 서 있는 건지 책 속으로 고고!

공기가 맑고 하늘이 정말 파란 아름다운 해변에

부모님과 함께 놀러 온 토머스.

점심 때가 지나자 부모님은 낮잠에 빠져들고,

심심해진 토머스는 혼자 산책에 나선다.

이제 집에 가야하는데, 부모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길을 잃은 것 같아 낙담하는 토머스의 옆에 작은 책이 떨어져 있다.

<책 속에 책 속에 책>

공기가 맑고 하늘이 정말 파란 아름다운 설산에

부모님과 함께 놀러온 토머스.

토머스의 부모님은 낮잠을 자고,

심심해서 산책을 나선 토머스는 길을 잃고 헤매다 책을 발견한다.

<책 속에 책 속에 책>

공기가 맑고 하늘이 정말 파란 아름다운 어떤 행성에

부모님과 함께 놀러온 토머스.

낮잠에 빠진 부모님을 두고 혼자 산책에 나섰다가 길을 잃는다.


 

버려진 책을 발견하고 책을 펼치려는 순간....


 

"토머스 어디 갔었어?"

행성 속 토머스도,

설산의 토머스도,

해변의 토머스도

 

엄마 아빠와 손을 잡고 함께 돌아간다.

책 속 세상으로 계속 들어가는 토머스를 책 밖으로 다시 꺼내 주는 것이

엄마아빠의 부드러운 음성과 웃는 얼굴인 점이 참 좋았다.

혼자 남아 불안한 마음에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던 토머스에게

엄마아빠의 다정한 모습은 얼마나 큰 안심이 되었을까?

나도 우리 아이가 헤매거나 불안할 때 안심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늘 곁에서 맴돌아야 겠다.

책 속에 책이 나오는 점이 바바라 리만의 <빨강책>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빨강책>에서는 책을 매개로 만남이 생기지만,

<책 속에 책 속에 책>에서는 토머스의 여행이 책이 펼쳐짐에 따라 풍경이 바뀌는 채로 반복된다는 점에서 달랐다.

책 속에 책을 펼치는 그림이 그려진 게 아니라,

직접 또 다른 책을 펼쳐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구성이기에

다른 그림책들보다 훨씬 몰입이 잘 된다.

책을 통해 공간을 뛰어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한 아이들은 분명 더 멋진 상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책을 주워서 책장을 펼친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어떻게 헤어나올 수 있을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

색다른 구성의 상상력 그림책을 만나고 싶다면

<책 속에 책 속에 책>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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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로스 콜린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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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마음에 공감하며

공동체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그림책

아직은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소유 개념을 알려주는 그림책

<내 의자에 북극곰이 앉아 있어!>의 후속작이 나왔다.

어른의 눈으로 보기에는 이기적일 수 있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아이들.

아무리 혼내거나 타일러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도 현명하게 '공동체 개념'을 내면화시킬 수 있는 그림책

<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를 소개한다.

북극곰의 집에 생쥐가 허락도 없이 들어왔다.

북극곰은 생쥐에게 당장 나가달라고 이야기 하지만,

생쥐는 전~혀 듣지 않는다.

힘도 써보고(외려 생쥐에게 당했지만!), 더 살기 좋고 멋진 곳을 소개도 해봤지만

꼼짝도 않는 생쥐.

밤톨만한 생쥐가 또 먹기는 얼마나 먹는 지.

북극곰에게는 달랑 아몬드 하나만 주고 온갖 맛있는 음식들을 쓸어간다.

시끄러운 음악을 크게 틀어대고, 욕조 물이 넘쳐서 물난리가 나기까지!

북극곰은 과연 생쥐를 쫒아낼 수 있을까?


세상에 나랑 취향이 꼭 같은 사람은 없다.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낸 가족일지라도 서로 안맞고 불편한 점은 있기 마련인데

아예 다른 환경 속에서 자란 타인과의 생활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서로 양보해가며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데,

아직 미숙한 우리 아이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며 '공동체 개념'을 익히게 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자신이 먼저 차지한 공간에 친구가 들어오면 벌컥 화를 내다가,

친구가 먼저 가지고 놀던 물건을 자기가 가져야 겠다며 우는 우리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해

<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를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참 좋을 듯 하다.

갑자기 누군가가 우리 집에 함부로 들어온다면 어떤 기분일지,

그 사람에게 어떻게 말해주면 좋을 지,

내가 북극곰이었다면, 생쥐였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지

이야기 나누다 보면 저절로 아이의 사회성이 길러지지 않을까?

사실 우리 아이는 매사에 독점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어린이집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지, 친구와 다툼은 없는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친구의 물건을 빼앗거나 심술을 부리면 당황해서 따끔하게 혼내기만 했는데,

훈육을 해봐야 흥흥 거리기만 하는 아이에게 혼을 내기보다는

이렇게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하고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게 하는 경험이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직 자기 중심적인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

<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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