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he 바른 일본어 Step 2 New The 바른 시리즈
서유리 외 지음 / ECKBOOKS(이씨케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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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국어를 다루는 출판사 중 나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ECK북스의 일본어 책이다.

1파트가 기초, 2파트가 기초와 심화를 함께 다루는 중급의 일본어 교재다.

책 속에는 워크북이 있어 분리해 들고 다니기에 편하다.




심화, 중급 단계가 함께 수록되어 있지만 앞부분에 

기초표현들을 정리해두어 기초를 배우는 사람이나 중급으로 

넘어가려는 사람들에게 용이하게 되어 있다.


파트별로 문법, 청해, 독해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본어 기초뿐 아니라 JLPT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JLPT교재 이외의 

공부교재로도 좋을 것 같다. 일반 공책 크기에 200페이지가 넘지 않는 

얇은 책으로 구성되어 휴대하며 공부하기에 좋다.


이것 저것 많이 넣고 다니는 나같은 이들에게는 부담되지 않게 

들고 다닐 수 있어 그런 점이 마음에 든다.


작년 이맘때 JLPT시험 공부를 한 적이 있다.

나름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기에 자신을 과대평가했었던 모양이다.

JLPT N4급은 쉽다 라는 주변 말에 금방 공부하면 가능하겠지란

생각으로 공부했었는데 모의 테스트 결과 N4는 커녕 N5조차 

간당간당하게 합격하거나 탈락할 것 같은 점수를 보며

세삼 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제대로 깨달아 충격을 받았었다.


내 생각만큼 일본어는 귀에 익숙하게 들려오지 않았고, 

청해에서는 소낙비가 내리는 점수를 맛봐야 했다.

게다가 문법이라고 탄탄했던 것이 아니었기에 아는 것들을 종합해 

해석했던 문장들은 여과없이 잘못된 독해의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접속사에 그렇게 취약한 줄 처음 알았다.


요즘은 QR코드로 뭐든 쉽게 접속해 확인이 가능한데 이 책에도

QR코드로 바로 본문 문장 듣기가 가능하다.


세상은 점점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 공부도 

아직은 내가 스스로 하지 않으면 누가 머리에 넣어주지 않는다. 

여전히 공부는 미래방식이 아닌 과거방식으로 꾸준히 공부해 나가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있던 시험도 연기되서 JLPT 시험을 준비하던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조바심을 내지 않는 상황이라면 

천천히 다시 공부해보는 기회인지도 모른다.


JLPT N4급 공부에서도 좌절했었지만 N3급을 노리고 있기에 

다시금 한걸음 한걸음 아는 것도 다시 배워가며 공부해가야 겠다. 

이 책을 기초로 N3을 향해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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