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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1월
평점 : 
년전 독서동아리에서 독서토론을 했던 책입니다. 지금은 또 우연찮게 독서릴레이의 목록에 오른 책이네요.
두번 혹은 세번을 읽어도 그 감동은 찐하게 다가오고, 그때 마다 와닿는 밥 아저씨의 지침이 다르네요.
첫 번째 지침: 지쳤을때는 재충전하라.
두 번째 지침: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세 번째 지침: 투덜 대지말고 기도하라.
네 번째 지침: 배운 것은 전달하라.
다섯 번째 지침: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여섯 번째 지침: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2년전에는 첫번째 지침과 다섯번째 지침때문에 무던히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나를 위해 재투자하려고 많은 도전도 해보고, 열정을 가지려고 노력했었어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책을 접하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추락했던 자신감을 조금은 회복할수 있었고, 그렇게 노력했던 시간들이 고맙고 뿌듯하게 다가오네요.
지금은 이제 네번째 지침과 여섯번째 지침인 배운것을 전달하고,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때 인것같습니다.
열심히 사는 어떤 자모를 만난 적이 있는데, 써먹을때나 돈 벌일도 없을텐데 왜이리 열심히 배우러 다니냐고 했더니, 늙어서 봉사하고 누군가에게 베풀고 싶어 그런다고 하더군요. 늙어서 누군가 도우려고 할때 자신이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면 아무일도 할수가 없을테니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고 저도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미흡한 단계지만 그럴 날이 올거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투자하는 생활을 가져야 겠지요.
밥 아저씨의 수고가 로저 킴브로우 사장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듯이, 내 주위의 밥 아저씨 같은 사람들로 인해 변해 갔던 나자신을 떠올리면서 나도 그런 밥아저씨가 되어 주어야 하는 의무감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