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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VOCA summit 2000
유원석(유백) 지음 / 메리포핀스 / 2025년 8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제목 : 영일만 VOCA summit 2000_유원석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5. 09
<서평>
게으름으로 무장된 나에게 영어공부를 하면서 가장 큰 벽이었다. 당연하겠지만 다른 나라의 말을 배우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단어를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관건이지만 공부를 끈덕지게 하지 못하는 나는 외국어를 결코 깊이있게 하지 못했다. 당연히 성적은 어느 이상으로 오르지 못했고 영어에 대한 흥미도 금방 잃었다.
그렇게 취업 이후 전혀 손도 대지 않은 영어를 다시 시작한 게 바로 팝송을 암송하기 시작면서부터이다. 어느 순간 팝송의 가사를 다 알고 부르는 사람들이 너무 멋지게 보였다. 이런 계기로 영어를 다시 시작한 덕분에, 지금은 부족하지만 아이에게 영어와 팝송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런 계기로 나의 영어의 부족함이 더욱 절실히 느낀다. 특히 팝송에서도 모르는 단어들이 많고, 가사가 매우 함축적이기 때문에 나의 짧은 영어 실력으론 해석도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다시 영어 VOCA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이 영일만 VOCA 책을 받아 공부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총 1000개의 단어를 50일 코스로 나누어 목표를 따로 세우지 않아도 자연스레 이 책의 코스에 맞춰 공부를 하게끔 만들어준다. 그리고 마지막 리뷰 테스트와 기본 단어도 공부할 수 있다. 단어의 수준은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으며,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영영사전으로 해당 단어의 해석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영어로 느끼는 진짜 의미라는 문구처럼 나도 한 때 영영사전으로 공부를 했던 적이 있고, 영어라는 우리와 전혀 다른 언어의 뉘앙스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직 해야할 공부가 너무나도 많지만 이 책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해서 내년에는 목표로 했던 오픽 AL에 도전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