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튤립과 친구들 - 눈을 크게 뜨고 숨은그림찾기 TULiPE
소피 게리브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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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제목 : 찾아라, 튤립과 친구들_소피 게리브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5. 08

 

<서평>

어느덧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아이와 어린이집, 유치원 때 숨은그림찾기 책으로 놀이를 많이 했다. 특히 숨은 그림을 다 찾더라도 다른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더 많은 퀴즈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내 퀴즈를 냈었다. 최근엔 시들해졌는지 이런 책을 잘 찾지 않아서 나도 아이가 컸으니 이젠 이런 놀이가 시시해졌겠거니 하며 게임을 바꾸어 놀았다. 하지만 이 책이 서평단에 뜨고 나서 옛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숨은그림찾기를 해보면 어떨까? 과연 아이는 재미있어할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책을 신청했다.

 

내가 평일에는 일이 늦게 끝나는데 책이 미리 도착해있었고, 먼저 책을 풀어헤친 아이는 한 시간도 안되어 이 책의 주인공이자 삼총사인 아기새 바이올렛, 아기곰 튤립, 아기뱀 크로커스를 금새 찾았다고 했다. 그렇게 책을 덮었을 줄 알았지만 과연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다고 했던가. 자신의 얼마나 빨리 얘네를 찾았는지 잠을 자야할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엄마에게 그렇게 혼이 나는데도 나에게 책을 들고 자신이 얼마나 숨은그림찾기를 잘 해냈는지 자랑했다. 나도 덩달아 기분이 덥되어 피곤함도 잊고 그새를 못 참고 아이와 또 다른 캐릭터 찾기 미션을 하다 와이프에게 따블로 혼이나고서야 놀이를 멈추게 되었다.

 

이 책은 그만큼 캐릭터가 다양하다. 또한 그림체 역시 독특하다. 모두 상상의 동물인 것처럼 신비롭기도 하다. 그렇기에 캐릭터 찾기도 더 재밌고 찾으려는 캐릭터에 대한 묘사도 세밀해진다. 따라서 표현력도 올라가는 듯하다. 이런 놀이북이나 그림책 등 프랑스 작가의 책을 종종 읽히곤 했었는데 확실히 이쪽의 그림은 다른 나라의 그림책들관 확실히 다른 독특한 맛이 있다. 앞으로도 이 책으로 꽤 많은 시간을 아이와 같이 보낼 것 같다.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옆에서 나와 같이 나름의 퀴즈를 내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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