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5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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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경제기사 궁금증 300300_곽해선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5. 01

 

<서평>

정말 다사다난한 2024년이 지나고 드디어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정말 비극적인 일로 한 해가 마무리되었고, 근처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애도를 보낸다. 하지만 사실 2024년은 불확실성이란 단어로 마무리하는 게 맞을 것이다. 트럼프의 당선과 가파른 인플레이션 이후 브레이크 없는 디플레이션의 공포, 그래서 더욱 짙게 드리울 2025년의 불경기의 그늘을 앞두고 있다. 내 주식 계좌 역시 엄청난 손실로 눈물을 흘리게 만든 한 해였으며,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경제 뉴스는 항상 망한다는 말만 듣게 되었다.

 

이럴수록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는가?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경제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정말 이런 시대에 최적인 책이다. 사실 이런저런 경제 관련 서적을 읽어보면서 나름 얇게나마 지식을 쌓았다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처럼 문답 형식으로 된 책도 많이 읽어봤지만 다소 실망스러웠던 책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달랐다. 깊이와 흐름, 단어 역시 정말 깊고 넓다. 책을 받았을 때 예상보다 훨씬 두꺼운 책의 크기에 놀랐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왜 이 책이 이런 분량을 가질 수밖에 없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딱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 공부하기 정말 탁월하다. 그리고 이 책이 1998년에 나와 지금까지 26년간 증편된 책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실 반영이 엄청나다. 책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이 책은 현재까지의 경제 상황을 전부 업데이트해놓았다. 더구나 과거와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굵직한 경제 이슈들의 흐름을 전부 정리해주었기에 나는 이 책이 경제 역사서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오히려 제목을 더욱 거창하게 짓는 게 맞지 않을 정도로 나에게 엄청난 역사적 지식과 우리나라의 경제 흐름을 읽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기승전결, 즉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 그런 지식은 오래간다. 이 책은 우리나라 역사라는 스토리가 있다. 그렇기에 단순 휘발성처럼 느껴지는 이전 경제관련 용어 모음집 같은 경제서적이 아닌 이 책은 용어에 역사란 옷을 입혔다. 그래서 어려울 수 있는 이 책은 꽤 잘 읽힌다.

 

정말 매우매우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깊이없이 공부했던 경제에 대해 한 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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