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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도 이해하는 인공지능 101 ㅣ 101가지 시리즈
서지영 지음, 유연 일러스트 / 동녘 / 2024년 3월
평점 :
제목 : 문과생도 이해하는 인공지능 101_서지영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4. 03
<서평>
주식투자를 하는 나에겐 올해 AI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않다. 미국의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회사의 끝모를 신고가는 과연 AI가 예전의 2차전지. 메타버스와 같이 단순히 돌풍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의 게임체인져가 될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당장은 AI의 엄청난 발전 속도는 수많은 인간의 직업을 AI가 대체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고민이 깊어지게 만든다.
이 책은 책 제목처럼 인공지능이 실생활에 정말 밀접하게 다가왔지만 과연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문과생들을 위한 책이다. 총 101가지 인공지능을 설명하는 단어를 가지고 한 페이지에는 도표나 그림으로, 다른 한 페이지는 이것에 대한 설명을 매우 간략하고 쉽게 써주었다. 특히 이과 계열의 책에서는 불가항력처럼 쓰이는 전혀 알아먹을 수 없는 수학공식이 전혀 쓰이지 않아 책을 쭉쭉 읽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점차 인공지능에 대한 설명과 관련된 주제들로 점점 깊이 있게 파고들어간다. 또한 인공지능에 대한 101가지 주제가 끝나면 인공지능 관련 직업과 기술에 대한 58가지 간략한 소개와 설명도 나온다.
기술의 발전은 기존 직업의 종말과 새로운 직업의 탄생을 동반한다. 자동차가 생긴 이후 마부가 없어지고 운전사가 생겨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요즘 인공지능의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인간과 닮아가는 부분과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정교함과 속도로 인해 앞으로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창작”의 영역에 인공지능이 지적 생명체처럼 자리잡지 않을까? 향후 미래가 인공지능에 의해 인간이 움직이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공포가 동시에 자리잡는다. 물론 인간의 적응의 동물이기에 이러한 과도기적 상황에서도 적응하게 될 것이다. 다만 이전의 기술발전과 지금 AI의 발전의 속도와 그 파급력은 매우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현 시대에 늦춰지지 않게 자신의 모습을 잘 적응시켜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