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따라 그리기 도감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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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포켓몬스터 따라 그리기 도감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12

 

<서평>

포켓몬스터는 내 기억으론 아마 중학교 때 처음 한국에서 방영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 인상은 유아틱한 그림체이긴 하지만 너무나 귀여운 포켓몬들과 그리고 그것들을 잡고 트레이닝시키고 진화시켜 궁극의 포켓몬을 얻고 나아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다는 내용은 꽤나 흥미로웠지만, 그것보다 신드롬에 가까웠던 띠부띠부씰이었다. 날마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는 포켓몬빵을 사기 위해 엄청난 경쟁을 해야 했고 많은 친구들이 숫자로 된 캐릭터를 다 모으기 위해, 그리고 레어한 캐릭터들을 뽑기 위해 수많은 돈을 뿌리고 다녔다.

 

어느덧 20년이 후딱 지난 지금까지도 얼마전까지 부활한 띠부띠부씰 인기가 폭풍우처럼 들이닥쳤고, 덕분에 아이도 이 행렬에 동참했다. 그래서 요즘에는 아이와 같이 포켓몬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그리고 놀기 시작했다. 그림 그리기에 한창 열정을 불태우는 아이에게 이 포켓몬스터 따라 그리기 도감책은 매우 유용하다. 아이는 책을 받자마자 캐릭터가 무엇이 있는지부터 쭉 살펴보았다. 특히 이브이를 가장 좋아하기에 78페이지에 있는 이브이를 차례에서 찾아 가장 먼저 따라그렸다. 그러면서 나와 같이 책을 보면서 이것도 있네?! 저것도 있네?! 하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포켓몬스터 지식을 한껏 뽐냈다.

 

이 책은 따라그리기 도감이란 제목과 같이 각 캐릭터의 특징과 설명,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에는 이 포켓몬을 그리는 순서가 간략하게 나와 있다. 솔직히 어른인 내가 봤을 땐 매우 단순한 그림이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상당히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그릴지를 이런 도감을 통해 알게된다면 따라그리기 매우 쉽고 그림 실력도 한 껏 향상 될거라 믿는다. 나도 오랜만에 아이와 같은 책상에 앉아서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을 따라그리는 재미있는 경험을 해봤고, 서로서로 누가 그림을 더 잘 그렸는지 경쟁도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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