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리커버 에디션)
토머스 해리스 지음, 공보경 옮김 / 나무의철학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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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양들의 침묵 리커버 에디션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2

 

<서평>

양들의 침묵은 사실 내가 이 책을 읽고 감상평을 써야 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의 어떠한 미사여구가 없이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양들의 침묵이란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나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영화로 접했을 것이다. 똑똑하지만 많은 심리적 어려움이 있던 주인공과 그를 도와 연쇄살인범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수감자 한니발 렉터 박사와의 숨막힐듯한 감정선을 과연 원작 책에서는 어떻게 쓰였을지 나 역시 너무나 궁금했다. 특히 양들의 침묵 이후 한니발-한니발 라이징 까지 영화로 감명깊게 봤던 나에게 이 책은 활자로써 나에게 처음 다가온 이 책이 무척이나 반갑다.

 

물론 이 책이 고전까지는 아닐지라도 이 책 시리즈와 이 책의 저자 토머스 해리스라는 불세출의 작가를 알게 되었다는 점 역시 매우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원작이 있으면 원작을 먼저 보고 그 이후 2, 3차 창작물을 보라고 추천하곤 한다. 특히, 책이 원작이고 이걸 영화화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순서가 바뀌는 것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순서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책을 보면서 그 장면을 다시 회상해보는 것과 책을 영화에서는 이렇게 묘사했었구나라고 알아가는 점, 그리고 활자만으로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 장면은 영화에서 봤던 장면을 끄집어들여 이해할 수 있는 점 역시 영화를 먼저 본 사람의 큰 장점이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는 무척이나 소중하다. 특히 너무나 재미있게 봤었던 영화가 원작이 있고, 그 원작을 읽어 볼 기회는 더더욱 소중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책을 많이 찾아 읽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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