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마이룸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2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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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마이룸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2.12

 

<서평>

몰랑이를 모르는 유치원생은 없을 것이다. 특히 여자아이라면 집에 몰랑이 피규어 몇 개씩은 있을 거다. 우리집도 몰랑이 피규어는 꽤 있다. 그래서 아이와 같이 넥플릭스에서 몰랑이란 애니메이션도 즐겨보았다.

 

그래서 이번에 신청한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마이룸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 몰랑이 캐릭터를 소재로 몰랑이들을 위한 종이집을 만들어주는 책이다. 3개 큰 테마 미니룸, 펫하우스, 파티룸 꾸미기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6~7가지 가구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은 점은 다른 페이퍼 크래프트 책과는 다르게 퀄리티를 높여 만들었다. 각 가구나 소품의 정밀도 뿐만 아니라 도안들의 귀여움과 섬세함 역시 매우 뛰어나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몰랑이라는 캐릭터들의 집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이가 종이를 오리고 붙이면서도 몰랑이가 살기 좋은 집을 만들어야지! 하면서 정말 열심히, 그리고 꼼꼼하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가장 처음 만들었던 게 자판기였는데 정말 디테일에 깜짝 놀랐다. 각각 음료수 품목들이 있는데 그 안에 맞는 지폐를 넣으면 뒤에 있는 음료수가 밀려 자판기 배출구로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다른 테마 역시 이런 섬세한 디테일을 가지고 있으며 정말 재미있게 소꿉놀이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이러한 디테일을 가진 페이퍼 크레프트는 부모의 노동력을 갈아넣게 된다. 아이가 하기 어려운 부분이 분명 나오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적으로 부모의 도움이 필요로 하고 그렇게 되면 거의 부모가 만들어서 아이에게 건네주는 단계가 된다. 우리 아이는 그래도 최대한 자기가 최대한 많이 완성하고 싶어 끝까지 자기가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보여서 대견했고, 다 만들어진 크레프트들을 가지고 같이 소꿉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좋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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