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동! 구석구석 야생 동물 탐험 - 동물 ㅣ 알고 있나요? 5
마이클 리치.메리엘 엘랜드 지음, 오지현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5월
평점 :
제목 : 출동! 구석구석 야생 동물 탐험 (책콩서평)
장르 : 자연
독서기간 : 2022.06
<서평>
이번에 받은 책은 책의 제목에서처럼 야생동물에 관한 책이다. 사실 책을 받기 전엔 흔히 생각하는 동물, 즉 아프리카 초원에서나 보는 포유류에 대해서만 다루는 줄 알았다. 지금 6살 아이가 보기 딱 좋은 수준의 책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많은 어린이 백과 전집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다. 단지 사진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집에 있는 책보다 훨씬 아이가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책을 받아보니 나의 기대완 너무 달랐다. 아니, 정정하자면 기대 이상이었다. 책은 단순히 사진의 퀄리티만 높은 게 아니라 상당히 방대한 분량에 다양한 류의 동물들을 다룬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1장 포유류(육식 동물), 2장 포유류(잡식 동물과 초식 동물), 3장 조류, 4장 파충류와 양서류, 5장 해양 동물, 6장 소형 무척추동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다른 어린이 동물 백과 사전과는 다른 부분은 다른 어린이 백과와는 다르다. 특히 집에 있는 책은 아이에게 책을 읽히기 위해 최대한 책을 얇고 가볍게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렇기에 책의 내용 자체가 부실해지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의 사전적 정의를 풀이하지 않아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려면 다시 초록창 백과사전 검색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내용이 방대한만큼 내용 역시 좀 더 디테일하고 깊다. 특히 각 류에 대한 설명으로 첫 번째 페이지를 할애해 우리와 아이에게 명확한 사전적 정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특히 4장의 파충류와 양서류, 6장 무척추동물에 대해서는 나 역시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나도 책을 읽고 많이 배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야생 동물에 대한 책이니만큼 각 동물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동물에 대한 개요 맨 밑에 멸종위기 및 개체수를 적어준 점이 너무나 좋았다. 지금 동물원에서 볼 수 없는 동물들은 아이에게 많이 생소한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동물 보호 및 환경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해주기 편했다. 그리고 서식지에 적힌 지역을 집에 있는 지구본을 통해 이 지역에 산다고 말해주니 재미는 훨씬 배가되었다.
오랜만에 훌륭한 퀄리티의 어린이 백과사전을 만나 아이와 같이 읽을 수 있어 나무 좋았고,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지식을 덩달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책 뒤에 이 책이 시리즈였다는 걸 알게 됐고 기회가 된다면 시리즈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