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배우는 알파벳 쓰기
좋은친구 콘텐츠 기획팀 지음, 황명석 그림 / 좋은친구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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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림으로 배우는 알파벳 쓰기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2.04

 

<서평>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색칠놀이이다. 색칠놀이에 얼마나 진심이냐면 다이소에 가면 무조건 색칠놀이 책이 꼭 한 권 품속에 담겨 있다. 그렇게 해치운 책이 수십 권이고 아이가 그렇게 좋아하는 색칠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 전문가용 80색 마카도 구비해 두었다. 또 한가지 아이가 요즘 푹 빠져있는 것이 바로 영어다. 한글을 또래에 비해 빨리 떼었기에 영어는 5살 때부터 알파벳부터 조금씩 가르치고 있었는데, 유치원에서 영어 수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영어에 푹 빠지게 되었다. 말도 안되는 영어로 대화를 하고 이상하게 혀를 굴려 발음을 하며 영어인 척 하는 하는 모습이 너무 웃기다.

 

아이의 언어 습득력은 솔직히 기대 이상이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면 우리가 자고 있더라도 자기의 영어책을 펴서 식탁에 앉아 혼자 공부하며 재미있어 한다. 따로 공부를 시키거나 공부 욕심을 부리지는 않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더 좋고 재미있는 학습지가 있는지 열심히 찾아보곤 한다.

 

그러던 와중 이 책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은 영어 공부의 시작인 알파벳 쓰기와 간단한 단어 쓰기와 같은 기존 영어 기본서와 똑같은 구성에 더하여 오른쪽 페이지에는 "색칠하며 익히기"코너와 함께 구간마다 색칠하기, 선잇기 등 재미있는 오락 요소를 또 추가해 놓았다. 책을 받기 전 아침 아이가 일어나 와이프에게 영어 공부책을 더 사달라고 졸랐는데, 이 책이 왔고 다음날 아침 아이에게 전화가 와서 "재미있는 책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해주는데 너무나 뿌듯했다.

 

정말 아이는 이 책을 좋아했다. 이미 알파벳을 다 뗐지만 나와 같이 이 책을 보며 알파벳을 공부하면서 같이 색칠을 하는 걸 너무 재미있어 했다. 특히 색칠을 좋아해 항상 더 어려운 색칠놀이 책을 사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간단하고 손이 아프지 않는 그림을 색칠하는 게 아이에게 부담이 훨씬 덜하는 것처럼 느끼는 같다. 처음 알파벳을 공부하는 아이에게도, 그리고 색칠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너무나 재미있게 영어의 기초에 다가갈 수 있게끔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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