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민화 - 오늘은 색연필 컬러링북
이다감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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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온민화_이다감 (책콩서평)

장르 : 예술

독서기간 : 2022.04

 

<서평>

이번에 쓰게 된 컬러링북은 매우 특별하게 민화를 주제로 다루었다. 일반적으로 컬러링북은 캐릭터나 풍경, 일상, 연애와 같은 주제의 스케치로 구성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간 보지 못했던 민화란 테마로 책을 구성하였다. 사실 민화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같은 이야깃거리이다. 하지만 이런 동양화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다양한 장르가 존재하지만 나에게는 수묵화 정도 말고는 이런 민화 장르는 매우 생소했다.

 

이 책의 작가는 소개글에서 민화를 "알록달록하고 강렬한 색채로 그려지면서도 세련된 색감의 조합과 무심한 듯 정제되지 않은 듯한 비정형의 화풍도 매우 인상적이고..."라고 표현했다. 이 책을 펼쳐보면서 새삼 알게 된 점이 바로 작가의 말대로 알록달록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색채였다. 그림체 자체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다소 익숙치 않을 수 있지만 그 색채만큼은 우리 민족 고유의 따뜻함과 포근함이 묻어 나왔다.

 

이 컬러링북은 31가지 종류의 꽃과 식물, , 해태, 개 등과 같은 동물 및 서양의 유니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아이와 같이 색칠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책의 차례 부분에 각 도안의 이름과 설명이 친절하게 적혀있어 아이와 같이 읽어보며 색칠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이와 같이 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내가 도와주고 아이는 이 책에서 권하는 색연필과 함께 마카를 섞어가며 색칠했는데, 질감을 표현해야 하는 몸이나 잎사귀 부분은 색연필로, 그리고 색감이 강조되는 부분은 마카로 색칠하니 생각 이상으로 색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듯했다.

 

이 책은 단순한 컬러링북 이상이다. 도안 자체도 완성도가 높고, 너무 어렵지 않아 쉽고 재미있게 색칠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가 그동안 잘 몰랐고, 또 알려고 하지 않았던 낯선 민화를 주제로 다루었기에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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