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토끼의 두근두근 숲속 모험 내일도 맑은 그림책
후지시마 에미코 지음,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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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꼬마 토끼의 두근두근 숲속 모험 (책콩서평)

독서 기간 : 2022. 02

 

<서평>

이 책을 받자마자 책의 표지를 보니 너무나 매력적인 일러스트였다. 귀여운 토끼와 펜터치로 그려진 명암 표현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스타일리쉬하며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의 색감은 나에게도, 그리고 아이에게도 너무나 딱 맞았다. 특히 아이는 여기 나오는 캐릭터 중 매실 열매를 인간화 형상을 한 매실이란 캐릭터를 너무 좋아했다.

 

책의 내용은 키아타 숲에 살고 있는 토실이의 이야기이다. 토실이가 6살이 되어 풍습에 따라 맑은 물을 길러와야 했다. 물을 기르러 가는 도중 수달 신비와 매화나무 열매 매실이를 구해주고 친구가 된다. 이후 그림자 고양이의 꾐에 빠져 바위 고양이에게 잡히지만 용감히 무찌르고 빠져나간다. 이후 샘물을 찾고 무사히 물을 길러 집으로 도착한다. 셋은 내일도 만나 놀기로 한다. 우리 아이도 현재 6살이라 이 책의 토실이에게 감정이입 했고, 비록 짧은 동화책이지만 기승전결이 분명하여 스토리에 순식간에 빠져들게 되었다.

 

책은 동화이지만 꽤 알차다. 특히 마지막 페이지는 숲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아이와 동화책을 읽을 때 동화책 글자 그대로를 읽어주는 게 아니라 지어서 동화책을 마음대로 꾸며 읽는 걸 즐겨하는데 이 책은 마지막의 지도를 보면서 아이와 한참 이야기를 지어 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 뿐만 아니라 이 세계관을 가지고 다른 캐릭터로 동화책을 내놓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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