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역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누구나 교양 시리즈 9
박재용 지음 / 이화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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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주의 역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_박재용 (책콩서평)

장르 : 과학

독서 기간 : 2021.08

 

<서평>

우주는 언제나 신비롭다. 최근 우주를 소재로 한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마션, 패신저스 등 많은 영화가 개봉되었고, 실제 우주와 다르지 않을 정도로 완벽히 구현해 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과학에 잼병인 태생부터 문과생인 나에겐 우주를 소재로 다룬 영화가 마냥 무섭기도 재밌기도 하다. 또한 우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다보니 예를 들어 영화 마션에서 주인공이 철 성분이 가득한 화성의 흙으로는 농사를 지으면 중금속 덩어리라 사람의 몸에는 치명적이라는 등의 설정 오류도 알아차리지 않았을까?

 

서론이 길었는데, 이 책은 269페이지라는 비교적 적은 분량으로 우주의 역사를 담아냈다. 책의 제목과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시리즈에 딱 맞게 정말 우주의 역사와 태양계 그리고 지구의 역사를 알맹이만 쏙쏙 담아냈다. 물론 특히나 초반부에 나오는 우주의 탄생 부분은 용어 자체가 나에겐 매우 생소하였기에 읽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펜을 들고 줄을 쳐가며, 지식백과 검색을 통해 내용이 이해가 안되면 찾아보느라 더욱 진도가 더디게 나아갔다. 그러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우주 관련 용어들에 대해 정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되었고 전혀 알지 못했던 우주의 탄생부터 팽창과 행성, 항성, 별의 생성에 대해서 정말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끔 쉽게 설명해주었다. 태양계와 지구에 대한 부분 역시 너무 흥미로웠다.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지구과학 교과서를 다시 공부한다는 느낌이 강했고 책을 다 읽고 난 후 상당한 보람을 느꼈다.

 

이화북스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시리즈의 책 몇 권을 읽어봤었고 다들 상당히 좋은 구성과 내용이라 그 분야의 기초를 잡는 데 꽤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 번 우주의 역사 책은 개인적으론 엄지 손가락 하나를 들어 올리고 싶다. 이 책의 저자 박재용님처럼 나 역시 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남들에게 너무나 쉽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음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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