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_2권(동물, 로봇) (책콩서평)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2 (스프링) - 동물, 로봇 ㅣ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 2
이지숙 구성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4월

제목 :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_2권(동물, 로봇) (책콩서평)

장르 : 미술

독서기간 : 2021.05

<서평>

이 책 뚝딱뚝딱 입체 종이접기_2권(동물, 로봇)은 무언가를 만들길 너무 좋아하는 나이인 이제 5살이 된 우리 딸에게 너무나도 좋은 책이었다. 특히 종이만 있으면 가위를 들고 가루를 만들어 버리는 딸의 소근육을 확실하게 단련시켜줄 수 있는 매우 좋은 교재이다.

무언갈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해 이 책과 비슷한 책을 사본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런 책을 사서 막상 펼쳐보면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거나 혹은 퀄리티는 좋은데 이걸 완성하기 위해서는 거의 부모가 다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결국에는 아이와 같이 하기 위해 샀지만 나 혼자만 열을 내는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정말 쉬웠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색채 역시 매우 화려했고 만드는 방법 역시 직관적이라 굳이 어떻게 만들지 생각하지 않아도 다 자르고 접고 풀로 붙이기만 하면 끝이었다. 내가 신청해서 받은 책은 1~3권 중 2권, 동물과 로봇 캐릭터가 있는 책이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아이는 로봇 만들기를 더 좋아했다. 그리고 아직 5살 밖에 안되었는지 곡선이 많은 동물보다는 직선으로 쉽게 잘 자를 수 있는 로봇 만들기를 더 좋아했고 완성작 역시 로봇을 더 좋아하고 잘 가지고 놀았다. 지금 우리 식탁에 이 책으로 만들어 완성해놓은 동물과 로봇이 10가지가 넘게 자리잡고 있다. 잘 만들어 좋으니 생각보다 내구성 역시 좋아서 쉽게 망가지지 않았다.

대체로 많은 이런 만들기 책들은 아이와 같이 만들기를 하기 위한 책이 아닌 부모가 만들어주는 완성품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수단으로 만들어놓은 책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아이와 같이 즐기기 쉽게 이 책을 만들어 놓았다. 덕분에 퇴근 후 아이와 같이 짧고 재미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준 이 책에 감사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