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스풀 - 사소한 시작이 위대한 성공이 되는 법칙
제니퍼 덜스키 지음, 박슬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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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퍼포스풀_제니퍼 덜스키 (책콩서평)

장르 : 자기계발

독서기간 : 2021.01

 

<서평>

이 책 퍼포스풀, 영어로 PURPOSEFUL은 여성 CEO 제니퍼 덜스키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소한 시작 위대한 성공이 되는 법칙, 즉 무브먼트(MOVEMENT)로 어떻게 본인의 일과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저술한 자기계발서이다.

 

초반에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이 본인이 COO로 몸담았던 "체인지닷오알지"라는 회사에서 청원을 통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많은 사례를 소개하였다. 남성 독자인 나는 이 책이 단순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게 사회의 부조리함과 싸우는 페미니스트 지향적 책이라 느껴지기도 하였다. 물론 저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남성 독자보다는 여성 독자들에게 더 많이 어필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의 중반부 이후부터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내 개인적으로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느낌이 다르다. 단순히 경력의 발전과 자기 성찰, 팀워크 향상을 위한 방법론적 조언에서 그치지 않는다. 원대한 목적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창함이 아닌, 아주 사소하고 남들이 보기엔 보잘것없는 목적이라도 일단은 시도, 즉 무브먼트를 행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본인이 생각했던 것 이상의 훌륭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경험을 통해 더 큰 자기 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많은 예시가 세상 곳곳에 즐비한 사회문제 중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상황을 고쳐보고자 하는 순수한 의도와 목적을 가진 무브먼트가 실제로 세상을 더욱 좋은 방향으로 바꾸게 된다는 것이다. 나 역시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이의 아빠로서, 언제 닥칠지 모를 부조리에 대해 나 역시 피하지 않고 사회를 바꾸도록 노력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또한 그러한 과정에서, 그리고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많은 장애물 사이에서 좌절하지 않고 그 고난을 발판삼아 더 도약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력한 어조로 말한다. 일하면서, 특히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자신의 조직의 성과와 분위기를 향상하기 위한 여러 방법 역시 상당히 유용했고 울림이 컸다.

 

이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문단에 저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축약해 놓았다. 이 부분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책의 서평을 마치겠다.

 

우리가 남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이 있는 삶,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삶, 그리고 희망이 있는 삶. 지금까지 우리는 용감하게 무브먼트를 시작한 사람과 그들을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이 새롭고 목표지향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고루한 조직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실천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법률과 정책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았다. 이제 당신 차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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