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밭의 아이들
스티븐 킹 지음 / 영웅 / 1995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스티븐 킹의 단편소설집이다. 호러라는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그의 작품을 몇편 읽어 보았는데, 대부분의 소설이 다 뭔가 지극히 현실적인 배경에서 일어나는 두려운 일들이라서 더욱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주인공들 또한 미국인의 표준 정도의 삶을 살고있는 사람이라 더욱 그랬을 듯-

많은 장편소설들은 영화화되는 등, 그의 장편소설들이 전세계적으로 사람받고 있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편소설의 인지도는 낮은 듯 하다. 나 역시 그의 작품은 장편에 비해 단편은 많이 접해보지 못했지만 이 책은 굉장히 멋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분량안에서 더할나위 없는 공포를 아끼지 않고 퍼부어 줄수있는, 다 읽고나서도 단지 '소설' 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 없는 치밀한 두려움이 가득한 책이다.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말인데, 한번 공포의 거장이라 일컬어지는 킹의 작품을 읽어보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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