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디어 피플 1
이사벨 토머스 지음, 카차 슈피처 그림, 서남희 옮김, 조이한 감수 / 웅진주니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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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에서 단행본으로 위인전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위인전을 전집으로 안 사고 시중에 괜찮은 것들 단행본으로 검색 중에 만나본 웅진주니어의 디어피플 시리즈.

현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리 퀴리, 넬슨 만델라, 에밀리아 에어하트, 찰스 다윈이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계속 발간될 것 같은데, 그 중 1권으로 발행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입니다.

작년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 소개"라는 주제로 아람 뉴스 발표하는 것이 있었어요.

7살 딸에게 어느 나라가 제일 좋으냐고 어떤 나라에 대해 발표할까 했더니 가장 먼저 꺼낸 나라 이름

"이탈리아"입니다. 그래서 이탈리아 책을 읽으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과 산드로 보티첼리에 대해서도 함께 읽어보긴 했는데, 뉴스 기사에 은서가 이 두 인물도 같이 써서 냈더라고요.

무엇이 좋았냐고 물어보았을 때에는 역시 모나리자 그림을 보고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우리 딸에게는 '화가'이기만 한 그를 좀 더 알려주고픈 마음에 신청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예술가, 과학자?발명가? 아마 종합예술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예술을 통해 자연을 더 잘 이해했다고 표현한 부분이 있어요.

영역이라는게 칸막이처럼 갈라진 것이 아니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에도 좋은 책이었네요.

피렌체로 가서 스승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에게 배우기 시작했고

후에 자신의 작업실을 차렸다고 되어 있었네요.

그 후 밀라노에서 스포르차를 위해 일하기도 했고,

프랑스 프랑수아 1세의 궁정화가로도 활동을 했고요.

7000여 쪽에 이르는 레오나르도의 노트를 보면 그가 과학자로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수백년을 앞선 것도 있다고 해요.

레오나르도의 작품은 생각보다 얼마 없지만 그가 남긴 스케치와 소묘는 잘 보관해두어서 남아 있다고 되어 있네요.

제가 어릴 때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위인전을 읽었었나 싶어 기억을 더듬어 보았는데, '아니오'더라구요.

한창 우리나라 역사에 빠질 때쯤 위인전을 접했어서 대부분의 위인이 한국 위인으로 국한되어서

전 오히려 세계 위인은 거의 읽기 않았더라구요.

다빈치에 관한 것도 '모나리자'를 그린 화가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가 얼마나 아이디어 넘치는 상상가였으며 자연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과학자였으며 또 그걸 바탕으로 창조하는 예술가였는지를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은서는 메모하는 습관에 자기도 뭔가 자주 써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위인들의 특징에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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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디어 피플 2
이사벨 토머스 지음, 안케 웨크만 그림, 서남희 옮김, 이공주복 감수 / 웅진주니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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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인 첫째를 위해 제가 특히나 신경쓰는 책읽기 분야는 '위인'입니다.

과거의 사회에서는 여자가 업적을 쌓기엔 참으로 힘들었던 시기였던 만큼

본보기나 참으로 멋지다고 생각될만한 여성위인이 적기에 더 그러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위인 전집을 좋아하진 않아요. 70%이상이 남성위인으로 가득찼기 때문이지요.

이번에 웅진주니어에서 위인 단행본이 나온다길래 참 궁금했는데,

현재까지 총 5명의 위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리 퀴리, 넬슨 만델라, 에밀리아 에어하트, 찰스 다윈이 나와있더라구요.

그 중에 마리 퀴리를 만나보았어요.

한 손에 딱 들어맞는 책 크기와 아이가 읽을만 하게끔 두껍지 않은 책, 딱 적당한데다가,

그 인물과 관련된 여러 물건들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더라고요.

마리 퀴리는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여성이자 두 번의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여성입니다.

여전히 우리 나라에서는 한명도 없는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이 두가지 상을 수상했지요.

두 가지 새로운 화학 원소를 발견했고, 암 치료법을 발전시켰으며, ‘방사능’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한 마리 퀴리의 삶을 책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듯 했어요.

아직은 여성인물은 디자이너나 예술가 정도로 한정되어 있는 딸아이에게

멋진 과학자가 이런 일을 했었다고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책의 글양은 이정도로

초등학교 입학하고 슬슬 읽기 독립을 하려고 하는 딸과 함께 읽기도, 또는 혼자 읽기도 적당한 양이었네요.

그림의 중간 중간 마리가 쓴 듯한 노트

이 부분이 이 책의 큰 특징이기도 했어요.

마치 마리 퀴리의 실험 노트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거든요.

과학자의 기본적인 특징이기도 하고요.

마리퀴리의 일대기가 어렵지 않게 쓰여 있어서 이야기에 폭 빠져서 볼 수 있었네요.

그리고 마리 퀴리의 어떤 점이 그녀를 이렇게 훌륭한 과학자가 되게 했는지도 쓰여 있어서

아이와 함께 마인드맵 해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위인이 웅진주니어 디어피플의 이름을 달고 나올 텐데,

그 때 부디 여성 위인도 50%이상 있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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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팡팡
이덕화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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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팡팡 /지은이 이덕화


길벗어린이 책들 첫짼 많이 읽혔는데 요즘은 무슨 책 나오는지 전혀 모르고 관심도 좀 덜 했는데
이렇게 귀여운 책이라뇨!!!!


요즘 둘째에게 보여줄 단행본 많이 찾고 있었는데 딱 맞춤이더라고요.
둘째는 책 읽으면서 함께 행동할 만한 동작이 있으면 좋아하더라고요.

작가님이름을 처음 봐서 유심히 봤네요.
애니메이션 작가님이신가 봐요~
작은 숲 속 마을에 “궁디팡팡 손”이 있대요.
상처받은 마음이 스르르 나아요~

귀엽지요~
읽어주면서 아이 엉덩이 팡팡 해주니 좋아하더라고요.

애 둘 이상의 집에서 흔히 있는 일
아이 마음 읽어주는 궁디팡팡 손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생겼기 때문에 즐거워보이는 아이들~
궁디팡팡이 필요한 친구가 있을지 모른다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궁디팡팡 토닥토닥, 둘째가 즐거워했어요.

좋은 그림책 또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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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
찰스 다윈 원작, 사비나 라데바 글.그림, 박유진 옮김, 김정철 감수 / 달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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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에는 아이들이 읽기 쉽게 설명도 잘 되어 있어요.

종의 기원, 즉 자연선택설의 한계점도 설명되어 있고요.


진화에 대한 물음이 생긴 어린 친구들에게 적당한 책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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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 불안한 엄마에게 - 리딩부터 성적까지 한 번에 잡는 엄마표 영어
케네스 채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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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에 대한 고민은 늘 있다.

초등학교 보내려고 들어보니, 요즘 우리 나라에선 초6까진 중학교 과정하고, 중3 까진 고등학교 과정하고,

고등학교는 대학 준비하는 거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뭐가 맞는지, 첫째가 커봐야 나도 크는 거긴 하는지라,

모든 걸 다 떠나서 영어 문제로 돌아와보면 '어느 정도' 를 해야하는건가라는 질문에 서게 된다.

수많은 엄마표 영어 책들이 있다.

그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전혀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이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맞춰야 한다 그건 모두 동일하다.

이 책은 어떻게 쓰여있지?

일단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고, 그리고 현실적인 영어에 대해 이야기 한다.

 

 

 

 


성적과 연결되는 영어,

모국어 같은 영어가 아니라, 시험점수도 받게 하는 영어 말이다.

영어를 배우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그건 무시 못하는 현실이다.

엄마들은 또 그 안에서 고민을 한다.

세돌쯤 영어를 접한 첫째, 누나 때문에 돌 되기 전부터 영어를 접한 둘째,

두 아이를 살펴보면 영어에 거부감 없는 아이는 둘째이지만,

독서 능력은 첫째가 월등히 뛰어난 것 같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나의 결론.

그래서 엄마들이 잘 선택하면 되는 것 같다.


크면 클수록 느끼는 부분이 바로 "영어를 잘하려면 국어를 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리딩,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영어에는 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하게 해두었다.

제2외국어 이기도 하고 기본 바탕으로 단어가 쌓이지 않으면 읽기만 할 뿐, 의미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특히나 중요시 하는 부분은 바로 문법 부분이다.


리딩과 문법을 떼어서 생각하기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이후로부터는 문법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한 부분이 대부분이다.

나도 솔직히 말하자면 중학생 때 영어 문법 가르쳐준 선생님 정말 매일같이 흉보면서 열심히 외운 걸로 지금까지 써먹고 있다. (가끔 그림책에 문법에 안맞는게 많지만서도 대충 때려 맞추는 것도 그때 배운걸로 쓰니..)

문법이란게 사실 별거 아니어 보여도 제2외국어로 배우는 입장에서는 이것 없이는 정확하게 해석하는게 조금은 어려운 게 현실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아이에게 문법은 한번은 제대로 짚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경우 기존의 엄마표 영어 이런 책들하고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현실에 진짜 써먹을 (시험공부) 영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뜬구름 잡는 영어가 아닌 진짜 성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나이가 먹은 아이의 엄마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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