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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OM 라곰 : 스웨덴 사람들의 균형 있는 삶의 행복
리니아 듄 지음, 김혜정 옮김 / 페이퍼가든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LAGOM 라곰: 스웨덴 사람들의 균형 있는 삶의 행복

각종 육아서들 사이, 쉬어가는 휴식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LAGOM 라곰이에요.
저 라곰이란 말을 처음 들어보았는데요.
라곰은 한마디로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적당함"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해요.
"팀의 모두에게"라는 의미의 바이킹 언어인 라겟 옴 (laget om)에서 파생되어다고도.
상식적인 "법칙"을 뜻하는 단어 라그(lag)의 옛말이라고 할 수 있다고도 하네요.
서평신청을 하면서도 라곰이란 말을 처음 들어서...^-^;; 뭐지? 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이런 거구나라고 느꼈어요.
책은
라곰 리빙, 라곰 먹기, 라곰 스타일링, 라곰 필링, 라곰 어울리기, 지구를 위한 라곰, 삶을 위한 라곰 이렇게 섹션이 되어 있어요.
사진과 일러스트가 적절하니 전 재미나게 읽었어요.
그 중에 특별히 기억나는 부분을 소개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워라밸이라고 한다면서요!!! 저 회사 다닐 때도 이런 말 있었는데,
회사 떠나온지 좀 되어서 그 때 말이 워라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삶과 일의 균형에 대해 직원들끼리 이야기 많이 했어요.
지금은 회사원이 아닌 주부이자 엄마라서...
이런 글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적정수준의 보살핌..
지금 둘째가 한창 어린이집 적응 중인데, 떼어놓으면서도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하는데,
저만의 라곰을 찾아야겠네요.
그리고 이 부분..
저희 부부는 옷이 진짜 없어요. 양가 어머님들께서 한말씀 하실 정도로 없;;;;;;;;어서;;;;;
저희 부부의 옷 쇼핑이 이래요.
몇 벌 안되는 좀 있어보이는 옷들은 관리를 잘하는 편이라 계속 입고요..
유행 따위는 몰라요.. 그냥 편한 옷으로 사요..
그래서 이거 공유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재활용품 분리배출하러 나갈 때마다 느끼는 지구를 위한 라곰....!!!!
무슨 생활 쓰레기는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저부터 정말 줄이고 싶은데 진짜 잘 안되더라구요.
일단은 여기 나와있는 팁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한번씩 해봐요!!
그리고 이건 엄마들 사이에서도 많이들 하시는 미니멀리즘이란 같은 것 같아서요.
저도 실천해야 하는데 늘 마음만....ㅠㅠ
매일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가치관도 볼 수 있고, 색다른 스웨덴 레시피도 있고요.
일러스트며 사진이 예뻐서 가볍게 읽을 분들께 추천드려요.
물론 내용은 파고들면 생각할 것이 좀 많아지고요. 그래도 한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