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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공부 2 - 기적같이 공부 습관이 달라지는 작은 말의 힘 ㅣ 엄마의 말 공부 2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의 말 공부 2_기적같이 공부 습관이 달라지는 작은 말의
힘
이건 35개월 은서를 두고 있는 내가 읽을 만한 책인가 고민이
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육아서는 많이 많이 읽을 수록 좋다는 게 결론이다.
이번에는 엄마의 말 공부 2탄 책을 서평해보았어요.

전 늘 책 표지에 있는 내용들을 미리 다 읽어보는데 책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 거라는걸 예상할 수 있거든요.

목록 중에서 가장 먼저 읽어본 부분이에요.
책을 무조건 처음부터 읽지 않고 목차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부터
읽어보는 편인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전문용어 5가지를 읽게
되었어요.

이건 좀 자기자랑(?) 혹은 재수 없는 말일텐데, 제가 초등학교
4학년 쯤 제가 저희 엄마께
"모르는 걸 배우는 것이 정말 좋아요. 엄마 난 공부가 좋아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의 전 왜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걸까~
우리 친정엄마가 저 어렸을 때 말씀하는 말투와 말씀들. 오래되어서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그것들을 생각하면서 이 부분을 읽어봤어요.
저희 엄마가 제게 이런식으로 많이 질문하고 이야기하고 했었구나
싶더라구요.
물론 제 개인적인 성향과 엄마의 말이 어쩌다가 일치를 봤는지도
몰라요 (저희동생들은 공부가 재밌다고 말한 적이 없다네요)
하지만 평소에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말이 중요하구나
생각되었어요.
흔히 영아기, 유아기에는 늘 달고 다니는 책, 무엇인가를 혼자하려고
하는 힘...
그런게 스스로 나오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공부를 멀리하고 공부는
힘들고 짜증나는 것이라고 인지해버리는 순간이 있죠.
공부의 재미에 빠져들게 하는 방법은...
놀게 하면 되는거라는 거에요.

설명서나 가이드라인에 따라 그대로 해야만 학습효과가 나는 게
아니라, 아이가 놀면서 하게 해주라는것이 포인트였어요.
여기에는 엄마가 선택지를 제한해서 유도하지 말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전 과연 잘하고 있을까? 고민을 해봤죠.
아직 은서 개월수가 있어서 책을 고르는 것까지는 제가 하되, 노는
방법 책을 접하는 건 은서가 원하는대로 해주고 있어요.
돌잡이 수학도 은서가 하고 싶어서 스스로 꺼내 올 때 워크북 놀이를
해줬고
잉글리c도 처음에 가장 좋아하는 dvd부터 원하는 대로 보여주었더니
본인이 cd도 찾고, 책도 보고 그래요.
이건 중간에 나와있는 건데,
평가의 느낌을 주는 칭찬은 천성을 칭찬하는 거라서 오히려 이 말을
들은 아이들은 불안감이 증폭된다고 해요.
자신은 그다지 능력이 없는데 엄마의 칭찬이 부담감으로 인지되어
거기에 부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말이지요.
반면에 열심히 하고 싶은 느낌의 칭찬은 최고의 칭찬은 아니지만 이걸
끝내고 더 하나를 해보고 싶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해요.
이것정도는 영유아기엄마들도 숙지하고 있으면 좋얼 것 같아요.
저도 잘 숙지하고 있으려구요.
그리고 이건 저희 친정엄마가 제게 많이 물어봤던 거였던 같아서
찍어봤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니?
네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니?
미리 생각하기에 걱정되는 점은 뭐니? (제가 워낙 미래 걱정이 심한
아이여서)

물론 이 책은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이라고 생각해요.
이걸 읽은 모든 부모의 아이들이 모두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겠죠.
다만, 어떤 식으로 아이에게 접근해야 동기부여가 될지, 잘못된
습관이 고칠 수 있는지 정도는 자문 받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여기에서 이렇게 말하면 좋다는 부분도 좀 숙지하고
있으려구요~^-^*
다른 육아맘들께도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실제로
활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