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김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는 늘 공부해야하나봐요. 이번에 들고 온 육아서는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입니다.

부쩍부쩍 못하는 말이 없어진 우리 딸에게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야하나 고민이 생기던 찰나에 만난 좋은 책이에요.

 

한권으로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2권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책 본권과 집에서 하는 언어이해력 평가. 이 책이 정말 대박이에요.

프롤로그에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을 걸어주세요' 라는 말 정말 진심으로 공감이 가는 말이었어요. 제가 요즘 특히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은서 말하는 걸 보면 단어를 막 조합을 하고 있어요.

이게 아닌 것 같으면 다시다시 그 단어를 반복하면서 맞는 문장을 찾아가는 그런 모습이 보이는데, 이런 걸 어떻게 끌어내주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주구장창 그냥 책만 읽어주었거든요.
딸아이는 현재 35개월차, 그래서 chapter 5, 6 위주로 읽게 되었는데요.

거의 6 부분을 제일 많이 보게 되네요.
chapter 6 부분에 나온 글귀에요. 36개월의 아이는 이제 거의 모든 말을 이해한다고 해요.

 

여러 내용들이 있는데,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1. '왜?' 라는 질문을 이시기에 하면 안된다는 거에요.

제가 최근에 가장 많이 한 질문이 왜 그런거 같아? 였는데, 역시 모르면 안된다고~~

이 시기에 아이들은 알아는 듣지만 아직 완벽하게 문장으로 내뱉을 수 없기 때문에 긴 문장으로 대답해야 하는 왜 라는 질문은 피하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2. 훈육할 때 욱하는 감정을 조절하세요.

제가 요즘 그래요. 정말 말을 잘 듣다가도 정말 한번 욱하게 만드는 따님 때문에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헐크맘이 되는...그래서 이 부분은 외울정도로 봤네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의 발달과정에 맞게 저도 적응해야하는 것이죠.
 

그리고 케이스별로 상황과 그에 따른 내용이 나와 있었어요. 이건 그냥 예시로 한 컷 보여드렸네요.
 

집에서 하는 언어이해력 평가. 18개월부터 60개월 아이에게 말걸기 하는 부분이 있어요.

은서는 32개월 부분이랑 36개월 부분을 해봤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32개월 부분은 하나도 안 틀리는데, 36개월 부분은 맞추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정말 언어발달에 맞춰 잘 되어 있는 건가봐요.


 

아이와의 소통에 대하여 늘 고민하고 또 뭔가 제대로 알고 아이와 대화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은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에요. 마치 진흙 속의 진주를 발견한 느낌이랄까요~

 

 

+ 이 포스팅은 해당출판사에서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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