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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난민이 되다
이은정 지음, 이강훈 그림 / 풀빛 / 2024년 3월
평점 :
나고 자란 곳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독립을 외쳐야 했던 난민이 된 독립운둥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더라고요.
최근들어 흔히 접하는 뉴스에 전쟁과 난민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나라도 불과 100여년 전에는 나라를 잃고 타지에서 독립을 외쳐야 하는 난민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들입니다. 글 이은정, 그림 이강훈
이 책에 나오는 독립운동가들 중에는 아이들 눈에 익숙한 분들도 있지만 또 잘 모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권기옥, 안창호, 이회영, 김구, 홍범도, 최재형, 남자현, 김경천
각 인물별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그 이야기가 그들이 왜 해외로 떠나야 했는지, 해외에서 난민으로서 어떤 차별을 받았는지, 그럼에도 해외에서 어떤 독립운동을 펼쳤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들의 일대기를 부가적으로 더 설명한 글이 포함되어 한 인물을 설명해주고 있지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면,
19세기 말 동학, 개화기의 신학문
독립운동의 길로 들어서는 안창호 선생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대기보다는 그들이 해외에서 나라를 잃은 난민으로서의 독립운동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어요.
그리고 부가적으로 더 서술되어 있는 부분에는 사진도 함께 실려있습니다.
3월이면 삼일절을 시작으로 아이들도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나라를 잃고 해외에서 독립을 외쳤던 독립 운동가들의 삶을 아이와 함께 이해하고 이야기 나누는 한 달을 보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