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온다, 게놈 와이즈만 미래과학 7
김성화.권수진 지음, 조승연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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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 <미래가 온다, 게놈>편은 요즘 저희 아이들 둘이 자주 보는 영화 <쥬라기 월드>와도 연관이 깊은데요.
거기서 기존 공룡 유전자에 다양한 생물 유전자를 조합한 인도미누스렉스라는 공룡을 만들어서 일이 벌어지는데요.
그 유전자!! 유전자에 대해 이야기는 책이에요.

GENOME
안하고 있을 뿐이지, 기술은 이미 보유했다고도 많이 듣는 내용이지요.
책의 서문에 GMO 사피엔스라는 말이 등장하네요!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아요.
아이들에게 유전자에 대해 설명해주고
게놈 프로젝트에 대해 알려주고
유전자 조합 기술, 그리고 복제에 대한 이야기 등등
과학적이지만 윤리적으로 생각해봐야할 문제에 대해서 알려주네요.


글양을 좀 보여드리고 싶어서 본문 중 한 페이지를 찍어보았어요.
초등 저학년, 혹은 유치원생 중에서 읽기 독립이 된 친구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이고,
삽화로, 만화로 잘되어 있어서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게끔 전개해두었더라고요.

유전자, DNA 에 대해 설명한 부분도, 아이들이 헷갈리 수 있는 부분들을 재미나게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있지요.
유전자 가위 부분을 설명할 때에는 아래 사진 처럼 사례를 하나를 예시로 들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더라고요.
유전자를 변형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너의 생각은 어때? 라고 말이지요.
사실 저도 참 어려운 부분이라 아이의 생각만 듣고 말았는데요.
이 책을 읽는 다른 친구들 생각도 궁금하네요.


1996년 7월 5일, 복제양 돌리는 아주 유명하지요.
아마 모르는 분들이 없을꺼예요. 그 뒤로 수많은 종에서 복제동물이 탄생했지요.

여기에 이런 이야기를 덧붙였어요.
사람을 복제하려는 것이 아니야. 무서운 질병을 치료하는 데 획기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고 믿기 때문이야
과연 이 기술이 정교하게 발달된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현재는 아이가 이쪽 분야에 깊이 있는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간단한 의견 나누기정도로만 했지만,
이 문제는 윤리적으로 또는 과학기술적으로 첨예하게 대립되는 문제라 한편으로는 좀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학기술이 발달될수록 인간에게 건강과 풍요로움을 제공하겠지만, 그 이면의 부작용을 넘기고 가기엔 인간이 너무 연약하기 때문인가봅니다.
미래가 온다 시리즈는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전권 두고 보셔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이상으로 책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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