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 5~6세 편 (30만 부 기념 최신 증보판)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신의진 지음 / 메이븐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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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를 키웠지만, 너무나 다른 두 아이로 인해 육아를 한 번 했던 게 그닥 도움이 되지 않은 현실에 좌절하면서 집어든 책입니다.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_5~6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이 신의진 선생님 책은 워낙 유명하지요!!
저도 도서관에서 몇 번이나 봤던 기억이 있는데, 네~ 첫째 키우면서 또 까먹고 다시 읽고 있습니다.
2020년 최신 증보판이 나왔더라고요.


프롤로그에서제일 공감이 가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감정 조절력, 총동 조절력, 집중력, 공감 능력, 도덕성, 사회성,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 등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반을 바로 이때 잡아 줘야 합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인데, 어린이집 거부하고 엄마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지요.
 
딱 저희 아이 개월수 시작입니다.
지난 달 말 48개월 채우고, 이번 달부터 49개월차 남아
엄마가 알아두어야할 부분들이라 생각했습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을 꼭 읽어야겠구나 느끼시겠지요.

책을 보면 볼수록 진국인데, 모든 내용을 다 공유할 수는 없고요.
제가 공감하고 제가 실천하고 있는 부분을 공유해볼께요.
일단, 디지털 기기 부분입니다!
첫째 때는 아이 하나 케어하기 때문에 5세까지 철벽방어가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둘째이고 터울이 4살이나 나다보면, 첫째는 디지털 기기로 온라인 수업까지 하는 마당에 둘째보고는 절대 손대면 안돼라는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에는 처음부터 범위와 시간을 확실히 해 두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시간 약속은 합니다.
최대한 30분에서 끝내려고 타이머 설정을 하지만 중간에 끊기면 하나는 끝까지 보게끔 해주긴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밖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생각합니다.
누나가 인라인 탈 때 자전거나 킥보드 타기
주말에는 텃밭에서 흙만지고 작물들 같이 키워보기
관심사를 외부에서 몸을 쓸 수 있는 것들로 채워보려고 합니다.

 
책의 중간 부분에 나와 있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5~6세 아이의 특징> 다른 부모님들과 정독하고 싶었어요.
제일 공감하는 육아법!!
원할 때 실컷 하게 해 주는 것이 최고 육아법!!!
규칙을 만들고 지키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
그래서 최근에는 보드게임이 가능하더라고요~
 
자존감을 하늘 끝까지 끌어올려 주세요.
살짝 자신없긴 한데 열심히 노력해봐야할 과제 같았습니다.
첫째 때 그렇게 해주지 못한 느낌이 든 부분이라서요.

뒷부분은 실제로 적용하게끔 비교적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학습문제, 현명한 교육, 바른 성교육, 좋은 습관, 자기표현, 유치원 생활, 책 읽기, 입학 준비, 부모 마음까지

그 중에서 저희 둘째가 요즘 빠져있는 수 세기 부분 같이 공유해볼께요.
누나와는 달리 숫자를 쓰고 싶어하더라고요.
수세기, 수량 일치 등등 조금 빠른 것 같은데 아이가 하고 싶어해서 집에 있는 물건이 일단 1개이상이면 늘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렇게 세게 됩니다. 그리고 일, 이, 삼, 사, 오~로 시작해서도 한번더 알려주고 본인이 쓰고 싶어할 때만 씁니다.
누나가 초등2학년이라 삼각형, 사각형에 대해 배울 때에도 자기도 세모, 네모라고 하지 않길래 누나랑 똑같이 알려주기도 했어요.
뭐든 아이에게 맞춰서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수 개념 가르쳐주고 싶은 부모님께 도움이 될 듯 하여 이 부분만 찍어 올려봅니다.

늘 이런 육아서를 읽다보면 내가 슈퍼우먼이 되어야 하는거야 하는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신의진 선생님도 책에 나온 내용 중 60~70%만 따르려 애써도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해주셔요.
맞아요. 이걸 읽고 하려고 노력하는 엄마로도 아이에게 충분히 잘 하고 있는 엄마라고 생각되니
저와 함께 이 책을 읽는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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