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 그림책이 참 좋아 57
최숙희 지음 / 책읽는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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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덕목 중 하나가 뭘까~

그건 바로 나눔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 딸이 짝꿍이 지우개 하나 빌려쓰는데 조건을 달아서 딸아이가 아끼는 걸 하나 달라고 했단 말을 듣고는 정말 덜덜덜......

나눔에 관한 책입니다.

최숙희 작가님의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

저와 저희 아이들은 책을 볼 때 표지를 유심히 살펴보는데 역시나 쫘악 펼치는 것이 제맛이네요.

책의 주인공 두루와 쪼르입니다.

여러 이야기들이 나와요.

처음에는 산딸기

그 다음에는 목도리,

그 다음에는 연~

그러다가 숲 속으로 들어가서 배고픈 산양할머니와 빈 솥을 보게 되어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을 끓이려고 하지요.

책이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어요.

“왜 그런지는 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았어요”

전 이 문구가 유난히 와닿았어요.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어보면서 나눔을 이야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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