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미피. 미피시리즈 첫 이야기

안녕, 미피 ㅣ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7월

이번에 만나본 그림책은 안녕, 미피 책입니다.
이번에 비룡소에서 미피시리즈 5권이 나왔다고 해요.
출저 http://naver.me/FzwlWkDr
제가 만나본 책은 "안녕, 미피"였어요.
작가도 알고 있고, 캐릭터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사실 책으로는 한번도 안봤다는........
저만 그런거 아니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그림들에 이야기가 있으니 좀 새롭더라구요.
아마 이건 제가 미피 책을 한번도 안봐서 더 그런거 같아요.
은서는 저 때문에 미피라는 캐릭터를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나 제가 책을 한번도 접해주지 않아 새로 알았답니다.
 

평화로운 곳에 토끼 아저씨와 토끼 아주머니의 일상이 나오고,
토끼 아주머니는 아기 토끼를 바란답니다.
천사가 아기 토끼가 올 것이라고 알려주고...
정말 아기 토끼가 태어나요.
아기 토끼의 이름은 미피 miffy입니다.
아직 아가라서 좀더 자라야 한다고, 잠을 많이 자야 쑥쑥 자란다고
덧문이 내린 집 안이 조용조용.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가 집이었어요.
 

어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12페이지 정도에 간결하고 예쁜 그림 (정확하게 말하면 색채감이 좋은 심플함)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출판사에서는 이렇게 써놓았더라구요.
 일상이 주는 소중한 행복 찾기
「미피」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단순하고 친근한 에피소드로 책을 보는 아이에게 일상생활의 리듬, 가족의 사랑, 우정,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꼭 해피엔드로 이야기가 끝나 책을 보는 아이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지요. 이는 아이의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는 유럽의 교육 철학을 반영한 것입니다. 『안녕, 미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 아빠의 간절한 기다림 속에 미피가 태어났고, 주변의 암탉도, 병아리도, 암소도 모두 미피의 탄생을 기뻐해 주었지요.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처럼요. 책을 본 아이들은 자기가 태어났을 때 부모님의 마음과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미피」 시리즈는 소소하지만 공감 가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안정을 선사하며, 정서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유아기에 좋은 자극제가 되어 줍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전집 척척 사주는 것보다는 요런 단행본 시리즈가 어쩐지 더 좋을 것 같았네요. 서점에서 미피를 만나보세요. 아이와 미소 짓게 될 것 같아요.